2022.11.28 대형마트: 열혈 리뉴얼 중 / 홈쇼핑: 구조적 어려움 지속
[이베스트증권 오린아] 유통 : 그 많던 돈은 어디로 갔을까?

2023년 대형마트와 홈쇼핑은 어려운 환경에 놓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마트는 구조적으로 집객이 어려워졌다. 백화점처럼 매장 면적이 넓지 않아 집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넣기도 어렵고, 출점이 많았던 시기가 2000년대 초반이다 보니 약 20여년이 흐르며 점포 리뉴얼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는 할인점이라는 DNA 때문에 가격 외에는 소비자로 하여금 '할인점을 방문해야만 하는' 요인을 찾기 어렵다. 이에 최근 대형마트 업체들은 점포 리뉴얼을 본격화하기 시작했고, 온라인 주문에 대응하고자 점포를 물류 기지로 전환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실제로 리뉴얼 이후에는 점포들의 성과가 개선되는 모습이 확인 되었다. 다만 리뉴얼 점포 비중이 아직까지 높지 않고, 온라인 주문이 2023년에는 코로나 19 베이스로 고성장이 어렵다는 것이 부담이다


홈쇼핑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의 라이브 커머스 진출 지속, YouTube 등 TV를 대체하는 컨텐츠 소비 부상으로 구조적 성장 한계에 부딪혔다고 판단한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증가 수혜를 입었던 대표적 채널이었기에, 2023년 베이스 부담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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