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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국 저가 플랫폼 견제가 가져올 산업 모멘텀

관세,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의류 OEM 의 관점에서 미국의 관세로 인한 영향은 생산 밸류체인에 미치는 1 차 영향과, 미국 소비 심리 약화에 미치는 2차 영향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1차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한국 OEM의 주요 생산 지역인 동남아시아 의류 제품의 대미 수입 관세율은 미국 대비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설령 동남아 지역에 상호 관세를 발표하더라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이 이미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실질적인 관세 상승 가능성은 매우 낮다. 반면 2 차적인 영향은 우려할 만하다.


하반기에 관세 불확실성이 잦아들기 전까지 상반기에 미국 향 OEM 출하는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① 재고조정 사이클을 거치며 글로벌 의류재고가 많이 깨끗 해졌고, 

② ‘24 년 상반기 OEM 출하의 기저가 낮고, 

③ 유럽 쪽소비 경기가 회복 중이므로 올해 OEM 전체 출하량은 +7% 성장할 것이며, 유럽향 출하의 상대적 강세를 전망한다.


미국의 중국 저가 플랫폼 견제가 가져올 산업 모멘텀


미국 정부는 최근 ① 중국 추가 관세, ② 소액면세 규정 폐지, ③ UFLPA 위반 리스트 등재 검토를 통해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저가 플랫폼을 정조준하고 있다. 위조치들이 실제 시행될 경우 중국 저가 플랫폼의 미국 사업 경쟁력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다. 미국 의류 시장에서 중국 플랫폼의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중국 플랫폼의 미국 사업이 위축된다면 그 빈자리를 다른 저가 의류 브랜드가 채우는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관련한 모멘텀에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건 미국저가 의류 브랜드, 리테일러를 주요 고객사로 둔 한세실업이 될 것이다.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① OEM 출하 성장, ② 미국 대비 유럽 향 출하 상대적 강세 전망, ③ 관세 노이즈를 고려해 상반기에는 유럽 향 매출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크고, 관세 이슈에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포지션인 영원무역의 투자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한다. 하반기에는 예상대로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매출과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한세실업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미국의 중국플랫폼 견제가 실제로 시행될 경우에도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은 한세실업에 주목할 만하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CB 전환 가능 시점인 9 월 말 전까지 추천할 만하다. 산업 업황과 관세 노이즈와 무관하게 가장 강한 바텀업 모멘텀을 가졌다.







미국의 중국 저가 플랫폼 견제가 가져올 산업 모멘텀
[SK증권 형권훈] 관세 격변기, OEM산업의 명과 암 [2025.03.19]






의류 : 한한령 이전과 이후
[유진투자증권 백은비,이해니] [2025.01.21]






의류가격 상승률 하향 안정화 전망
[SK증권 형권훈] 의류 :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 [2023.10.24]






의류 OEM 업황은 예상대로 2분기에 저점 통과 중
[대신증권 유정현,정한솔] 고프코어룩 열풍, de-stocking우려 감소로 업황 저점 통과 [2023.06.19]

F&F 중국 리오프닝 효과

F&F에 대한 적극 매수가 필요하다. 유일하게 구조적 외형 성장이 가능한 대형사다. 브랜드 추가, 카테고리 확대, 지역 확장, 신사업 전개 모두 현재 진행형이다. 중국 MLB가 당기고, Discovery 면세가 밀며, 세르지오 타키니와 테일러 메이드가 거든다. 2024E 영업이익은 8,587억원 (+28.4%)으로, 국내 생활소비재 최대 이익 업체로 등극하겠다. 테일러메이드가 편입될 시, 조 단위 영업이익을 넘보게 된다.


면세 비중이 낮아 수수료 인하에서 다소 자유롭다. 중국 사업과의 상충 방지를 위해 면세 사업에 힘을 빼고 있기도 하다 (면세 매출: 2022년 -20.4%, 2023E -2.7%). 듀베티카 중국 진출과 동남아 추가 확장에 따른 상향 또한 열려있다. 


중국 사업 성장성에 의문이 많다. 거점 확장에 따라 출점 효과가 줄어드는건 당연하다 (신규점 비중: 2020년 100%, 2021년 85%, 2022년 41%, 2023E 24%, 2024E 18%, 2025E 12% 추정). 단, 출점 감소가 매출 부진에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휠라만 봐도 그렇다. 2020년 매장 수 2,000개 돌파 이후, 출점은 미진했으나, 판매 강세는 계속되었다 (2021년 +24.8%, 2022년 +14.4%). MLB 또한 브랜드력 증대와 품목 추가를 기반으로 점당 매출액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다. 


① 면세: 2023E 중국인 입국자 +780% 


2023E 중국인 입국객 수는 200만명을 돌파, 전년대비 +780% 늘어날 전망이다. 3월 한·중 전체 운항 편수는 2,360편 (+32.5% MoM), 중국 출발 한국 도착 여객인원은 9.4만명 (+71.5% MoM)으로 크게 늘었다. 단체 여행 허용 국가에 한국이 이름을 올릴 날도 머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② 중국: 2Q23E 화장품 +15%, 의류 +18% YoY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된다. 2023E 중국 화장품과 의류 시장은 각각 +11.4%, +12.6% 성장할 전망이다. 2Q23E 성장률이 가장 두드러지겠다 (중국 화장품/의류 소매판매: 1Q23E +7.9%/+9.2% -> 2Q23E +15.0%/+17.9% -> 3Q23E +9.4%/+8.2% -> 4Q23E +13.0%/+15.1% YoY). 2Q22 주요 도시 봉쇄로 기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중국 화장품/의류 소매판매: 1Q22 +4.0%/-1.5% -> 2Q22 -4.2%/-11.6% -> 3Q22 +0.9%/+3.2% -> 4Q22 -5.0%/-10.6% YoY).


중국: 2023E 시장 점유율 LG생건 1.1%, 아모레 1.0%, F&F 0.8% 


화장품사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수입에서 한국산 비중이 2016년 27%로 상승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점유율은 하락 반전한다. 구매력 향상이 서구 브랜드 강세를, 품질 상향 평준화와 궈차오 열풍이 현지 브랜드 약진을 견인한 결과이다.


F&F는 얘기가 다르다 (2020/2023E F&F 중국 의류 시장 점유율: 0.1%/0.8%). 여전히 출점 기반에 자연 양적 성장이 가능한 구간이다. 브랜드력 증대와 키즈 추가에 따른 점당 매출액 성장이 동반된다. 듀베티카도 중국 간다 (3Q23E 도매 매출인식, 4Q23E 매장 출점). 기존 MLB 대리상을 통한 사업 전개로서, 확장성이 크겠다. Discovery 면세 사업 확장 또한 기대 유인이다.










F&F 중국 리오프닝 효과
[메리츠증권 하누리] 화장품/의류 : 때가 왔다. [2023.04.11]

화승엔터프라이즈, 아셈스

화승엔터프라이즈: 2Q23E부터 업황 반등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아디다스의 Top 2 생산업체로, 2022년 기준 점유율 21%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아디다스는 화승그룹, Pou Chen, PRB&EVN, Shangway 등 9개 생산 업체의 비중이 전체의 98% 이상이다. 


동사의 2023E 실적은 매출액 1억 7,880억원(+8.1% YoY), 영업이익 846억원(+60.3%,OPM 4.7%), 지배주주순이익 596억원(흑전, NPM 3.3%)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


1Q23E: 고객사 아디다스의 재고 소진이 지연되며 다소 슬로우한 분기가 되겠다. 대만 Peer Yue Yuen의 월매출액은 2022년 11월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올해 2월 감소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 긍정적이다


아셈스: 필름은 상저하고, 신사업은 1H23 글리터시트, 2H23 무수염색사 


아셈스는 친환경 소재 전문 기업이다. 매출은 필름사업부문(이형지, 무이형지)과 신사업부문(무수염색사, 글리터 시트) 등으로 구성된다. 전방산업 매출비중은 신발 64%, 자동차 20%, 의류 10% 등이며, 주요 고객사인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동사는 나이키, 아디다스에 친환경 접착제인 무이형지 핫멜트 필름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독점 공급자로서 단가 하락 압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며, 종이폐기물이 발생하는 이형지 대비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친환경 전략 강화에 따른 꾸준한 채택률 상승이 예상된다.


최근 3년간 주요 전방 산업인 글로벌 스포츠화 시장성장률에 따라 동사 매출성장률도 성장의 폭이 변했다. 2020년 코로나 영향으로 스포츠화 시장이 -8% 역성장 할 때 동사 매출은 Flat 했고, 2021년 리오프닝 기대감에 따라 스포츠화 업황이 반등할 때는 +23% 고성장 했다. 전방산업 성장률보다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동사의 친환경 소재의 적용분야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여진다. 2022년부터 본격화된 무이형지 필름 침투율 상승 및 적용 분야 확대, 신사업 효과로 동사 매출은 전방산업 성장률보다 높은 매출성장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① 이형지 대체제로서의 무이형지 침투율 확대, ② 적용 부위(솔 → 갑피 등) 확대, ③ 산업 확장(의류 → 자동차 헤드라이너 등)이 기대


글로벌 스포츠화 브랜드 회사의 친환경 전략은 동사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무이형지 필름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매출 반영이 기대되는 무수염색사는 글로벌 스포츠화 회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전략에 필수적인 소재이다. 무수염색사는 말그대로 물 없이 염사를 만드는 기술이고, 기존 유수염색 방식 대비 제조단가는 높지만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친환경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소재(무이형지 필름, 무수염색사)는 이형지 필름 보다 영업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동사의 외형 및 이익 성장에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4Q22 동사는 두께 20미크론(1mm의 1/1000) 이하 무이형지 핫멜트 필름을 개발 완료하였는데, 이는 기존 제품 대비 두께는 20미크론 이하로 얇으면서도 점착력이 우수하여, 신발에서 기존 적용분야인 솔 부위에서 → PU Foam 접착, 갑피 등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PU Foam 접착 공정은 수성접착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나이키, 아디다스의 수성접착제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아셈스는 2023년 중 해당제품을 고객사에 제품등록하고,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아셈스
[이베스트증권 조은애,오지우] 스포츠화, 밸류체인 톺아보기 [2023.03.23]

스포츠화 반등 시점에 투자할 회사 / 신발 산업 밸류체인

브랜드사의 일반적인 영업이익률은 매출원가 57%, 판관비 29%를 제외한 14% 수준이다. 신발 1켤레 당 판매가격 7만원(나이키 에어포스 1 ’07)을 적용해보면, 브랜드사의 1켤레 당 영업이익은 1만원이고, 유통업체는 1켤레 당 공급가 7만원으로 매입하여, 그 두배 수준인 소비자가격 14만원에 판매하여 소매마진 50%를 취하는 구조이다.


스포츠화 밸류체인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는 업종은 브랜드다. 약 50% 의 매출총이익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의 수익성 개선 전략은 판관비 축소, DTC 비중 확대를 통해 소매마진을 취하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나이키는 2025년까지 DTC 판매비중을 60%까지 높여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OEM/ODM 회사는 대규모 CAPEX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출원가 비중이 Pou Chen(9904TT) 76%, 화승엔터프라이즈 88%로 높은 편이다. 실적은 고객사인 브랜드 회사의 매출성장률, 재고관리에 민감도가 크다.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대규모 투자 이후 투자회수기에 들어가는 시점에 생산량 증가 및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일 것으로 보여 진다.


원부자재 회사는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통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선저우국제(2313 HK)는 2012년 나이키 플라이니트 독점 생산을 시작으로 나이키 내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가 시작됐다. 이러한 성장과정과 유사하게 국내 기업 중 아셈스는 나이키에 친환경 무이형지 접착제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무수염색사(Waterless dyeing yarm) 공급을 통한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디다스 전환의 해, 3Q23E Restocking 구간 진입 


1H23E: 현재 아디다스의 재고자산회전율은 0.8회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4Q22 재고자산 증가율은 +49.0%로 직전 분기 증가율(+72.4%) 대비로는 크게 감소했으나,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 비율이 114.7%에 달하는 등 제고 레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비외른 굴덴 CEO가 실적 발표에서 강조했던 것처럼, 아디다스는 올해 재고 소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효과적인 재고 소진을 위해 단기적인 전략으로 홀세일 비즈니스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굴덴은 홀세일 리테일러들이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마케팅 전략으로 도매 비즈니스가 최우선, DTC는 다음 순위라고 밝혔다. 풋락커 등 주요 홀세일 파트너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중화권 실적 회복도 기대해볼 수 있다. 중국은 2020년 매출 비중이 24%를 차지했을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었으나, 2021년 궈차오 소비 활성화 및 신장 면화사용 금지 관련 보이콧, 2022년 강력한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락다운 등으로 실적 부진이 계속되었다. 2Q22E이후 중국 소비 활성화에 따른 실적 회복 및 수혜가 기대된다.



트렌드 변화 1. 리테일 업계를 휩쓴 DTC 열풍 


나이키의 성공: 홀세일 → 온라인 → DTC(Direct to Customer) 


DTC 전략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기업이 나이키다. 나이키는 2005년 패션기업들 중 가장 먼저 DTC 전략을 시작했다. 이익이 적은 점포를 정리하고, 직영점 및 온라인 자사몰을 통한 직접 판매를 늘렸다. 한국에서는 2008년부터 손실이 나는 대리점 매장을 단계적으로 축소했다.


2017년에는 제품 생산 속도와 DTC 연결을 두 배 이상 혁신하겠다는 방향성(Triple Double Strategy, 2017년 6월)을 발표하며 DTC 전략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동안 나이키 매장뿐 아니라 백화점, 신발 전문 매장, 스포츠 용품 매장, 온라인 오픈마켓 등 다양한 채널에서 나이키 제품 구매가 가능했지만, 이러한 유통 채널을 정리해 소비자들에게 나이키가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비중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온오프라인 3만개의 홀세일 파트너 중 40개만 남기고 생산 일정을 절반으로 단축하며 더욱 차별화된 제품 라인에서 많은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풋락커에 대한 공급 물량을 줄였으며, 딜라즈, 메이시스, 어반아웃피터스, 올림피아스포츠, 슈소우, 잡스, DWS스토어, Sports Direct(2019년), Famous Footwear(2019년),Zappos(2020년) 등 많은 리테일러들과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기술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시작했다. 인공지능으로 고객 행동을 분석해 수요를 예측하는 '셀렉트(Celect)', 고객 취향 및 행동을 분석하는 '조디악(Zodiac)', 소비자가 집에서 발 사이즈를 측정해 맞춤형 신발을 주문할 수 있는 '인버텍스' 등 다양한 테크 기업을 인수하며, 한차원 진화된 비즈니스를 구상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021년 나이키의 DTC 판매 비중은 거의 40%에 육박할 만큼 커졌다(DTC 외 도소매 비중: 2011년 84% → 2021년 61%). 코로나19 팬데믹이 DTC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기도 했다.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고 온라인 중심의 소비 패턴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현재 나이키의 목표는 2025년까지 DTC 매출 비중을 60%까지 늘리는 것이다.



아디다스도 DTC 


아디다스도 이에 질세라 DTC로의 전환을 강하게 추진했다. 2021년 5개년 경영계획 발표에서 DTC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목표 매출 성장의 80% 이상을 DTC에서 견인하고 2025년까지 DTC 매출 비중을 전체의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2025년까지 회원 수를 기존 1.5억명에서 약 5억명으로 3배 늘리고, 이커머스 매출액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 기준 아디다스의 채널별 매출 비중은 DTC 39%(이커머스 20%+직영소매점 19%),홀세일 61%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커머스 비중이 급격히 늘어났던 2020년 대비로는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DTC가 40%대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트렌드 변화 2. ESG 경영 본격화, 친환경 소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 


ESG 경영은 2020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ESG를 투자 결정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발표하면서 본격화됐다. 글로벌 패션기업은 환경문제와 관련해 컨셔스(Conscious)방침을 강조하고 있는데, 컨셔스는 소재 선택부터 제조 공정까지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의류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말한다. 


브랜드사의 친환경 경영 방침 요구로 OEM/ODM 업체와 원부자재 공급업체도 기업목표를 ESG 목표에 맞추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온실가스 배출 제한을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가입했으며, 2030 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 목표를 세웠다. 아셈스는 2005 년 나이키 벤더 최초로 친환경 무이형지 핫멜트 접착필름 업체로 등록되었다.


나이키는 최근 플라이니트 신발의 염색원사를 무수염색사를 적용한 제품 생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선택 여부의 문제가 아닌 생산 시점의 문제로 보여 진다. 무수염색사는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나이키의 폐기물, 담수사용 목표와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스포츠화 반등 시점에 투자할 회사 / 신발 산업 밸류체인
[이베스트증권 조은애,오지우] 스포츠화, 밸류체인 톺아보기 [2023.03.23]

의류산업의 해외 성장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는 요인

캐주얼군에서 고성장해 왔던 일부 라이선스 브랜드(디스커버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캉골 등)들은 신학기 및 리오프닝 수요로 1Q23 내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한자리 중반에서 후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 이외 브랜드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플랫하거나 낮은 한자리 성장에 그치는 것으로 보인다.


2021~22년 보복성(보상적) 소비 행태와 국내외 리오프닝 수혜를 온전히 입었던 패션 브랜드사들의 실적이 2023년에 하향 안정세로 들어가는 건 어쩌면 불가피하다. 초고령화가 급속도로 진전됨과 동시에 인구 증가폭이 크지 않은 한국 내수 시장에서 브랜드사들이 살 길은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불황에도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성비 혹은 가심비 브랜드가 되든, 해외 시장 개척으로 또 다른 매출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다. 아니면 신생 브랜드로서 출점 여력이 남아 있는 것도 상대적으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어 보일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다행인지 내수 패션 재고가 계속 늘기보다 미국처럼 하향 조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월 패션 소비가 여전히 (+)성장을 보이고 있고, 재고는 조정 중인 것으로 판단되어 내수 패션 업황이 부진하다기 보다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는 정상적인 상황 이라고 판단한다. 다만 내수 패션 소비가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 해도, 재작년과 작년에 비교하면 턱없이 낮아보이는 성장률 때문에 내수 의류 소비주에 대한 매력은 전보다 낮아짐을 고려해야 한다.





의류산업의 해외 성장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는 요인
[신한투자증권 박현진,주지은] 섬유/의복 : 원래 자리로 회귀 [2023.03.21]




의류OEM 수직계열화
[하이투자증권 박이경] 패션 : 분명한 방향성에 맞추는 TPO [2023.02.06]

OEM 업체들은 미국시장이 중요

매출 성장 바이어 보유 시 견고한 오더 가능성 


국내 OEM 업체들은 어떤 고객사를 두었는지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성장하는 브랜드 업체를 바이어로 둔 OEM 업체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도 꾸준한 오더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원무역, 스포츠웨어 브랜드 고객사로 보유 


영원무역은 스포츠웨어 브랜드 업체 룰루레몬과 컬럼비아, 노스페이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인기인 기능성 의류 오더가 확대되고 있다. 회계연도 기준 블룸버그 컨센서스 상 룰루레몬의 예상 매출 성장률은 14.7%, 컬럼비아 4.5%, 노스페이스 9%로, 스포츠웨어 시장 성장을 누리고 있는 브랜드 업체들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원무역은 이들의 오랜 파트너사로서 바이어 매출성장 수혜를 함께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OEM 업체들은 미국시장이 중요
[하이투자증권 박이경] 패션 : 분명한 방향성에 맞추는 TPO [2023.02.06]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 F&F / 신장 면화 사태에 따른 글로벌 브랜드 불매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 F&F 


이를테면 F&F는 중국 내 리오프닝에 따라 MLB 매장의 출점 및 내수 소비 회복에 따른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영업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F&F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시현했다. 단기 유행 아이템 출시나 유명인 위주의 광고가 아닌, MLB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매출 성장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 면세, 수출 모두 회복 기대


패션 브랜드 업체와 관련해서 중국 내 리오프닝 효과를 1) 중국 내 소비 증가에 따른 대중국 의류 수출액 증가와 2)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중국인 인바운드) 회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8년 이후 중국인 인바운드와 수출액이 함께 증가한 경우는 전무하다. 중국인 인바운드 증가는 곧 국내 면세점 채널 회복을 의미한다. 팬데믹과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낮은 기저로, 국내 면세 매출 및 의류 수출액은 동시에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장 면화 사태에 따른 글로벌 브랜드 불매 


21년 초부터 불거진 중국 신장지역 면화 사태 이후 글로벌 브랜드 불매 운동이 벌어졌다. 이후 나이키, 아디다스 등 브랜드 업체들의 중화권 매출이 감소했다. 글로벌 브랜드들의 잇따른 신장 면화 사용 보이콧은 중국 내 ‘궈차오 (애국소비)’ 트렌드를 더욱 심화시켰다. 


국내 브랜드들은 궈차오 열풍의 수혜를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궈차오’ 판단에는 단순히 자국 브랜드 여부가 아닌, ‘중국스타일’을 담았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궈차오 소비의 이유가 중국산 제품을 응원하기 위함이 아닌 디자인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눈에 띄게 많았다. 즉, 중국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궈차오 트렌드의 핵심으로,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능력이 돋보일 시기다. 


예컨대, F&F의 MLB는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인 모노그램 패턴을 적절히 사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FILA는 오히려 자국 브랜드 안타스포츠 선호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었다. 중국 내 궈차오 현상은 신냉전 체제 아래 지속될 전망으로, 관련 국내 업체의 틈새 공략은 유효하다. 또 ‘차오파이 (潮牌, 트렌디한 브랜드)’ 인기 확산에 따른 국내 브랜드의 수혜가 가능하다.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 F&F / 신장 면화 사태에 따른 글로벌 브랜드 불매
[하이투자증권 박이경] 패션 : 분명한 방향성에 맞추는 TPO [2023.02.06]




KOSPI 섬유의복 지수 / 패션산업 밸류체인
[하이투자증권 박이경] 패션 : 분명한 방향성에 맞추는 TPO [2023.02.06]


의류 : 2023년에도 성장이 담보된 종목으로 집중할 필요
[삼성증권 최지호] 의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될 놈은 된다. [2022.11.30]

아웃도어 브랜드 9개사 매출액 비중 / 캐주얼,가방 성장세 지속

국내 복종별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보면, 캐주얼(+2.8%)과 가방(+3.6%)이 가장 눈에 띈다. 10년간 장기 시계열을 살펴봐도, 여성복과 남성복은 그 비중이 지속 하락하고, 캐주얼과 액세서리류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9개사의 합산 매출액은 2021년 2.7조원(+18% y-y)에 육박하고, 스포츠 카테고리 내 비중도 37%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산한다. 노스페이스,디스커버리의 공고한 점유율에 더해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기타 아웃도어 브랜드를 합산하면 올해 매출 규모는 최대 6조원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고프코어(Gorp+Normcore) 트렌드는 2023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고프코어는 야외 활동 시 체력 보충을 위해 챙겨 먹는 견과류를 뜻하는 고프(Gorp)와 평범한 스타일, 자연스럽게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스타일의 패션을 의미한다. 실제로 F/W(가을∙겨울) 신규 론칭 브랜드 리스트를 살펴봐도 캐주얼과 아웃도어 강세 흐름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9개사 매출액 비중 / 캐주얼,가방 성장세 지속
[NH투자증권 정지윤] 패션브랜드 : 뫼비우스의 띠를 끊을 자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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