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9 클리오, 아이패밀리에스씨 :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교보증권 정소연] K-뷰티, 나 제법 잘나가요.(색조편)

가변성이 뛰어난 채널로 지속가능한 성장 


클리오와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일본에서 고성장하는 색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클리오의 일본 매출액은 457억원,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일본 매출액은 294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각각 20%, 44%를 차지한다.


두 업체는 일본 내에서 오프라인-버라이어티샵&드럭스토어, 온라인-오픈마켓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클리오는 일본에서 클리오, 구달, 페리페라, 더마토리 4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채널별로는 온라인 54%, 오프라인 46% 매출 비중을 가진다. 온라인은 라쿠텐, 큐텐,아마존재팬 등에 입점해있으며, 오프라인은 ‘마츠모토 키요시’ 등 드럭스토어와 ‘프라자’, ‘돈키호테’ 등 버라이어티샵에 총 1만 2,561개 입점해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롬앤은 일본 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80% 수준으로, 주로 로프트, 프라자, 도큐핸즈 등 버라이어티샵 약 8,300여개에 입점해있다. 20% 수준인 온라인 매출은 라쿠텐, 큐텐, 아마존재팬에서 발생한다.


가벼운 오프라인, 성장여력이 큰 온라인 


현재 국내 브랜드사들의 일본 유통 구조는 대부분 총판(Wholesal) 방식이다. 이는 과거 중국, 국내 등에서 원브랜드샵(로드샵)을 출점했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고정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일본 화장품 시장 성장은 온라인 채널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본은 대표적인 온라인 저침투 국가로, 2019년 기준 화장품 온라인 침투율은 10%에 불과하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에 따른 이커머스 성장 가속화로, 현시점 온라인 침투율은 10% 이상으로 상승했을 것이다. 온라인 채널은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집객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K뷰티의 성장동력 채널이다. 또한 고정비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 비중이 높아질수록 수익성은 향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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