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Q 분기별 매출액 성장 2025.1Q 분기별 영업이익 성장 2025.1Q 분기별 수주잔고 성장 2025.1Q 8주에 80%이상 상승 2025.1Q 신저가대비 100%이상 상승 2025.1Q 50일신고가+신저가대비 70%이상 2025.1Q 2주에 15%이상 하락 2025.1Q 반등강도(30~40)


면세점의 화장품 매출 비중이 높은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첫째, 면세 한도가 600달러로 가격대가 화장품에 적합하다.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고가의 글로벌 럭셔리 패션/잡화 제품은 가격대가 1,000달러를 훌쩍 넘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이 자기 사용 용도로 구매하기 어렵다.
둘째, 중국의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 증가이다. 2010년 이후 중국 소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의 럭셔리 패션/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급격하게 늘었다. 현재 한국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수요도 상당히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의 중국 의존도는 40%가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셋째, 한국 면세점의 높은 가격경쟁력이다. 국내 모든 유통 채널 가운데 면세점의 바잉파워가 가장 세다. 바잉파워는 판매수수료로 비교되는데, 백화점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30%, 홈쇼핑이 33%, 오픈마켓이 15% 가량인데 비해 면세점의 화장품 판매수수료율은 50%나 된다. 글로벌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랑콤에게 판매수수료 50%를 받을 수 있는 유통업체는 전세계에서 호텔신라밖에 없다. 브랜드 업체 입장에서는 판매수수료를 50%나 줘도 판매량이 워낙 많고, 럭셔리 화장품의 경우 원가율이 20%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나쁘지 않다.
넷째, 운반 가성비가 높다. 중국 세관을 통과할 때 시계나 가방류는 단속이 엄하기 때문에 따이공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다. 화장품은 상대적으로 이들 카테고리보다 가격이 낮고, 소모품이기 때문에 단속이 약하다. 부피 대비 가격도 높은 편이다. 화장품 가운데서도 운반 가성비가 가장 높은 제품이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