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9 전문 위성통신사업자가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하는 근거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5G기반으로 6G펼쳐질 것, 7년간 대장주 바뀔 일 없다

신규 6G 시장 진입자 입장에선 정부 규제 및 통신사업자가 지불해야할 각종 책임 및 비용도 문제지만 B2B 또는 B2C로 진입할 6G 비즈니스 모델이 성립할 수 있는지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막연하게 접근해선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용부분에서 많은 검토가 필요한데 일부 투자가들의 경우 신규 통신산업 진출 사업자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버릴 것을 권한다. 최근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크게 부상 중인 저궤도 위성만 봐도 비즈니스모델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 기술적 문제, 제도적 문제를 떠나서 ARPU(월간 이용료), CAPEX(투자 비용), 인건비 및 제반 관리비용(마케팅비용 포함), 주파수관련비용 등을 감안할 때 그렇다.


5G+의 경우엔 소비자들이 자율차 또는 IoT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월 3~4만원의 요금을 추가로 지불한다고 가정하면 수년내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 휴대폰 서비스를 위한 CAPEX 집행이 상당 부분 이루어질 것이라 IoT 서비스를 위한 추가 투자 비용이 크지 않고 마케팅 공조를 이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간 커버리지를 20%씩 늘린다고 가정 시 5G 연간 투자비용은 국내 기준 5~6조원, 전세계로 봐도 100조원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적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동전화서비스 외에 추가로 IoT 서비스매출액이 발생함을 감안하면 충분히 남는 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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