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9 4차 산업과 5G/6G와의 연결 고리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5G기반으로 6G펼쳐질 것, 7년간 대장주 바뀔 일 없다

요즘 일부 투자가들이 5G 서비스를 대충하거나 건너 뛰고 6G로 바로 갈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다소 황당한 질문이지만 한편으론 이해가 가기도 한다. 4G 도입 당시와 마찬가지로 네트워크 진화 방향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mmWAVE를 활용한 5G SA 서비스가 아직까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일부 투자가들의 우려와는 달리 6G는 기존의 5G가 5G+로 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6G로 이동할 것이 사실상 유력하다. 차세대 이동전화 표준을 주도하는 통신사-단말기 제조사-부품회사-네트워크장비업체들이 이러한 계획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6G에서는 일부이종 네트워크가 결합되는 양상을 나타낼 수도 있고 반도체간 광(fiber) 전송 방식이 사용될수도 있다. 초고주파수와 고출력을 감당하기 위한 새로운 소자들이 상당 부분 채택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거에 그랬듯이 기존의 인프라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형태이지 6G가 독립적/베타적인 형태의 새로운 네트워크가 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않기 때문이다. 기존 통신사 외 막대한 네트워크 투자 비용을 지불할 주체가 없다고 보면 통신사 구상대로 6G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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