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6 미국과 인도 시장 동반 진출 부품사
[삼성증권 임은영] 자동차부품 : 반값 전기차 전쟁, K-부품사가 승리의 KEY

인도 시장에는 품목당 한 부품사만 현대차/기아와 동반 진출해 있다. 인도에서는 2만 달러 이하의 저가차를 생산해야 하고, 기후, 인프라 등 영업 환경이 척박하다. 이러한 조건에서 부품사끼리 경쟁을 하게 된다면, 부품사는 수익성을 전혀 창출할 수 없게 된다. 인도에서는 품목 당 한 부품사의 독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인도 생산 증가에 따른 부품사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전기차 시장은 아직 Penetration이 1%에 불과하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대차는 2024년 하반기 크레타 EV, 기아는 2025년 셀토스 EV의 생산을 계획 중이다.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차와 프레임을 공유하는 파생 전기차 중심으로 생산을 계획 중인데, 이는 인도 시장에서의 전기차는 2만 달러 이하의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배터리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에스엘(BMS), 화신(배터리 케이스), 성우하이텍(배터리 케이스, Battery System Assembly)은 인도 시장에서의 수주 기회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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