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9 S-Oil 석유화학제품 계통도 / 국내 정유사 경유+휘발유 생산비중
[키움증권 정경희] 화학/정유 : 돌아올 결심

정유: 2023년 호황 지속 


정유 화학은 사이클 산업이다. 그리고 사이클 산업은 예상대로 잘 흘러가지 않는다. 정유는 장기 수요 둔화 우려가,화학은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있다. 그러나 수요 전망에 따른 노후 설비 폐쇄로 정유는 구조적 호황이, 화학은 중국 자급률이라는 복병이 업황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유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 생산여력을 확대해 온 국내 정유사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제품별 업황 전망에서는 경유의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휘발유와 항공유가 전년 대비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적으로 정유 수요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1) 전기차의 보급, 엔진 효율화, 재택근무 활성화 등에 따라 휘발유 수요는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2) 대형 Transportation, 항공용 연료로 쓰이는 Base Diesel 및 등유(Kerosene)의 수요 또한 중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3) 이에 반하여 석유화학의 주된 원재료가 되는 납사(Naphtha3) 및 에탄(Ethane4), 그리고 Biofuel의 경우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제시했다.


석유 수요 Peak 시점에 대한 논의는 오래되었다. 특히 EV5 침투율이 증가함에 따라 수송용 연료인 휘발유와 경유의 수요 성장성 둔화는 가시화되고 있다.

글로벌 EV 판매량 증가율은 2021년 100%를 상회했고, 시장 침투율은 8.4%에 달했다. 판매량 증가율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시장 침투율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차 판매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휘발유 및 경유 등 수송용 석유 제품의 수요는 신차 판매보다 누적 판매량이 중요하다. 교체주기를 10년으로 가정하고 관찰할 때, 누적판매대수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었으나 전체 누적 판매대수는 점증하고 있어, 수송용 연료에 대한 수요 단위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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