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2 지역별 크래커 비중 - 북미, 중동, 아시아, 유럽
[흥국증권 장현구] 석유화학

글로벌 화학산업이 동일한 사이클에 놓여 있다고 해도 지역별로 수익성은 차별화된다. 기본적으로 각 지역마다 수급 상황이 다르기 때문인 이유도 있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원인은 지역마다 집중되어 있는 원료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지역마다 주로 매장되어있는 원료가 다양하다는 특징으로 인해, 지역별로 집중되어 있는 설비 또한 다르다. 북미와 중동 지역은 천연가스 생산량이 많아 원료 중 에탄의 비중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북미, 중동의 에틸렌 생산 원료 중 에탄의 비중은 각각 79%, 69%다. 반면에, 유럽과 아시아는 천연가스 및 원유가 거의 생산되지 않아 주로 원유를 수입하여 크래킹한다. 따라서 나프타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 아시아 및 유럽의 에틸렌 생산 원료 중 나프타의 비중은 각각 57%, 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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