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8 이제 건설만 해서는 안되는 시대(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신증권 이태환] 건설업 : 출사표

1. 건설 업종 내 새로운 영역 진입: (1) 에너지 전환

삼성엔지니어링

  • 삼성엔지니어링은 전통적으로 화공(가스·석유화학) 분야 비즈니스에 강한 EPC 회사로서, 신재생에너지 전환기에서 특히 포트폴리오를 넓혀둘 필요성이 큰 업체이다

  • 삼성엔지니어링은 ‘CCUS 분야와 그린수소·암모니아 분야에 대한 연구 및 투자 진행상황을 공개하였다. 해당 기술 연구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 미국 베이커휴즈(Baker Hughes)와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롯데케미칼과는 친환경 파트너십을 맺어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현재 가장 규모있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Shepherd CCS+H2biscus’ 사업으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여 말레이시아에 저장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수소를 국내로 가져오는 사업형태이다.




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원전시장 확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히나,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이미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로 분류된다

  • 100%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은 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90% 이상 제작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4.4만톤의 하부구조물 생산역량을 보유한 업체이다.

  • 현대스틸산업이 특히 강점이 있는 기초 및 하부구조물은 해상풍력 사업매출에서 부유식 27%, 고정식 15%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풍력시장 확대시 상당한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

  • 이외 상부 터빈 시공, 준공 후 유지보수까지 토탈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수주 경쟁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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