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Q 분기별 매출액 성장 2024.3Q 분기별 영업이익 성장 2024.3Q 분기별 수주잔고 성장 2024.3Q 8주에 80%이상 상승 2024.3Q 신저가대비 100%이상 상승 2024.3Q 50일신고가+신저가대비 70%이상 2024.3Q 2주에 15%이상 하락
선진국 중심으로 화석연료 투자 감소
사상 최고 수준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증설 규모가 과거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에너지전환이 가속화되었고, ESG 중요성이 확대되며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움직임은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빠른 북미/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역대급 시황 누린 ‘22년에도 정제설비 폐쇄 지속
정제설비 증설은 제한적인 반면, 폐쇄는 지속되고 있다. 2021년 글로벌 정제능력은 30년만에 처음으로 73만b/d 감소했는데, 에너지 전환에 따른 향후 화석연료 수요 감소 전망과 코로나19로 인한 수익성 악화 경험 때문이었다. 특이한 점은 이런 움직임이 역대급 시황을 누린 ‘22년에도 계속됐다는 점이다. 그 결과 ‘20~’23년 폐쇄되는 정제시설은 -430만b/d에 달한다
이처럼 증설 규모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노후 설비 폐쇄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석유제품 공급 부족은 중/장기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2) 가동률 상승에 의한 공급 증가도 제한적 단기
석유제품 공급량을 결정짓는 또 하나의 요인은 정제설비 가동률이다. 증설에는 시간이 소요되나 가동률 상승은 비교적 빨리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동률은 단기 시황에 있어 가장 면밀히 주시해야할 요인일 것이다
미국 정유설비 가동률 84% 겨울폭풍 후 회복중
12월 말 겨울폭풍으로 텍사스 지역 정유시설이 일시적으로 가동중단 된 후, 점차 회복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수출량은 감소하지 않아 이번 겨울폭풍이 석유제품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22년 미국 정유사의 가동률은 최대 95.5%를 기록했는데, 만약 이 수준까지 가동률이 회복한다면, ‘23년 1월 대비 증가할 수 있는 생산량은 +115만b/d이다.
유럽 정유설비 가동률 : 86% 2019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유럽의 2022년 12월 정유사 가동률은 86.3%로 MoM +1.2%p 상승했다. 파업으로 가동 차질이 발생했던 프랑스와 영국 정유설비가12월 온전히 정상가동되면서 가동률이
전월대비 상승할 수 있었다. 다만 이후 유럽 정유설비 가동률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설비의 노후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EU의 환경규제로 유럽의
최대 가동률은 다른 지역보다 낮기 때문이다. 2019년 이후 유럽의 최대 가동률은 87%(미국: 96.4%, 아시아: 94.2%)에 불과했다.
아시아 정유설비 가동률 : 90% 중국 정제처리량 증가에 추가 상승 가능
아시아 주요국의 2022년 12월 정유설비 가동률은 89.5%로 MoM +1.0%p 증가했다. 중국당국의 수출쿼터 확대 이후 중국의 정제처리량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1월 수출터가 더욱 확대되었고, 정제처리량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아시아 정유사 가동률은 1월에도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유럽 지역 정유사 가동률이 추가 상승하더라도 그 영향은 제한적이기에, 향후 중국의 생산활동 변화가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는 수급 균형을 바꿀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한다. 8월부터 중국은 원유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정제처리량도 9월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수출 쿼터를 한 번 더 확대함에 따라 중국의 석유제품 공급 증가 로 인한 정제마진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방역조치 완화로 인해 소비 또한 증가할 것이며, 2/5일에는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해 제재도 시행되므로 마진 조정은 단기간 내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