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7 엔터 주요 4사 앨범판매량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엔터 : 여우의 신 포도처럼 보이겠지만

지속되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에 이어 올 한 해도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적정 밸류에 대한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ig IP 부재에 따른 산업 지표(앨범 판매량) 역성장 가능성, 글로벌 신규 IP 성공 불확실성을 염려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향후 K-Pop 산업은 Core Fandom과 Norm Core적 인기, 양 축의 균형있고 빠른 성장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 양축의 성공을 모두 이뤄낸 BTS의 부재 탓에, 투자자에게 있어 엔터 업종은 여우의 신 포도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부재보다는 존재들의 성장에 주목한다면 관점은 바뀔 수 있다. 괄목할만한 존재들의 성장 대표 사례로는 스트레이키즈와 뉴진스를 꼽을 수 있겠다. 스트레이키즈는 데뷔 4년차에 앨범 판매고 750만장(400만장 기판매 + 2월 일본 및 3월 국내 앨범 350만장 판매 가정)을 기록하며 BTS가 5년차에 냈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전망이다. 뉴진스는 2번째 앨범만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했으며,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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