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Q 분기별 매출액 성장 2024.3Q 분기별 영업이익 성장 2024.3Q 분기별 수주잔고 성장 2024.3Q 8주에 80%이상 상승 2024.3Q 신저가대비 100%이상 상승 2024.3Q 50일신고가+신저가대비 70%이상 2024.3Q 2주에 15%이상 하락
러시아산 PNG를 미국산 LNG로 대체할 경우 134척의 LNG 선박 필요
2021년 유럽이 러시아에서 들여온 가스는 모두 136백만톤이다. 미국 텍사스의 Corpus Christi 항에서 유럽의 가장 큰 LNG 수입터미널인 바르셀로나까지 수송하는데 왕복 26일이 소요된다. 연간 약 14회 운항이 가능하고, 174,000cbm 규모의 LNG선이 수송가능한 양이 97천톤 정도 되므로 연간 약 1.4백만톤을 수송할 수 있다. 이론적 수송량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정비기간, 재기화 등을 고려해 75%정도만 수송한다고 가정하면 약 134척의 LNG선박이 러시아 도입가스를 대체하기 위해 유럽에서 신규로 필요하다.
하지만 유럽의 가스소비는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추세
하지만 과연 이 만큼의 선박이 다 필요할까? IEA가 전망한 유럽의 에너지 소비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0.5%씩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2021년 에너지소비가 연평균 1.0%씩 줄어든 것 보다는 다소 보수적 전망이다. 잘 아다시피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 가스소비는 에너지 소비보다 더 줄어 IEA가 현재 정책 기준기준(Stated Policy 시나리오, 이하 SPS)으로 전망한 유럽의 가스소비는 2030년까지 연평균 2.2%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재생의 불안정성 을 보완하기 위해 이보다 적은 연평균 2% 감소를 가정할 경우 유럽의 2030년 가스소비량은 476Bcm으로 추정된다.
가스 소비 감소와 일부 PNG 도입을 가정하면 LNG선박은 74 척 필요
IEA가 전망한 역내 가스 생산량은 SPS 기준 2030년까지 0.4%증가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 전망대로라면 가스 수입량은 연평균 3% 줄고, 신규 LNG수입량도 67Bcm(49.4백만톤) 늘어나는데 그친다. 미국에서 전량 도입해도 필요선박은 49척밖에 되지 않는다. 역내 생산량이 연평균 2%씩 줄고, 러시아에서 수입하던 양의 80%를 LNG로 돌릴 경우 2021년 LNG수입량 대비 약 101Bcm(75백만톤)의 LNG수입이 늘어야 하며, 이를 미국에서 도입할 경우 약 74척(함부르크일 경우 79척)의 선박이 신규로 필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