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Q 분기별 매출액 성장 2024.3Q 분기별 영업이익 성장 2024.3Q 분기별 수주잔고 성장 2024.3Q 8주에 80%이상 상승 2024.3Q 신저가대비 100%이상 상승 2024.3Q 50일신고가+신저가대비 70%이상 2024.3Q 2주에 15%이상 하락
수주불황기에서 회복기 전환 : 수주가 주가를 결정
수주불황기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는 수주와 선가이다. 수주는 고정비 회수 측면에서, 선가는 사업의 지속성 측면에서 중요하다. 그러나 수주 불황기에 조선사는 선가 협상력을 잃게되고 선가는 지속 하락하게 된다. 수주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하면 주요변수는 선가보다 수주가 중요해진다. 조선사들 의 도크(Dork, 조선소 선박 건조시설)가 채워지면 선가는 후행적으로 상승할 것이고 향후 살아남은 조선사들은 생존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때가 주가는 바닥이다. 선가와 무관하게 수주가 생존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조선소는 많은 자본과 인력이 투입되고 건조 경험까지 요구되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다.
수주바닥에서는 수주가 주가를 결정하게 된다. 최근 사이클의 수주 바닥은 2020년 9월이었다. 2020년 1~9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4.3백만 CGT(-35% YoY) 였고 10~12월 발주는 10.4백만 CGT(+16% YoY)로 급증했다.
수주 상승기 전환 : 선가가 주가를 결정
수주상승기의 주요변수는 선가이다. 수주잔고가 2년 이상 확보되었는데 선가가 상향되지 못하면 향후의 이익 개선 가능성이 줄어든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수주보다 선가가 높아지는게 더 중요한 변수가 된다. 모든 산업의 가치는 결국 돈을 버는 것이다. 조선업도 주변 변수가 복잡하고 시차가 길뿐 동일하게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이시기에 중요한 것은 수주의 절대치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수주잔고가 쌓여가는 것이 핵심이 된다. 수주 상승기에서도 매출은 더디 회복되기 때문에 수주의 양이 줄어도 매출보다 많다면 수주잔고는 쌓이게 된다. 지금은 수주잔고 상승기이고 선가가 주가를 결정하는 시기이다.
수주 횡보기 또는 둔화기 : 실적이 주가를 결정
수주가 고점을 찍고나서도 선가는 한동안 더 오른다. 조선사는 선별 수주를 하고 조선사의 부족한 도크 슬롯에 대해 선주들의 경쟁이 선가를 올리게 된다. 일부 투기 발주가 가세해 선가를 더 높이기도 한다. 이시기의 주요변수는 실적이다. 호황 기에 얼마나 벌었느냐에 따라 향후에 올 하락 사이클을 버틸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수주 규모와 선가 상승은 이미 정점을 찍어 민감도를 떨어뜨린다. 앞으로는 실적이 점점 중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