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감가상각비 및 급여 비중 / 매출액 대비 감가상각비 및 급여 비중
[한화투자증권 김용호] 폐기물 : 매크로 불확실성 속 확실한 대안

소각 및 매립업은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볼 수 있다. 초기 자본이 많이 투입되는 반면 노동력 투입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국내 상장사 중 순수 폐기물 업체인 코엔텍의 비용 구조를 살펴보면 타 산업과 차이가 나타난다. ‘21년 사업보고서 기준 코엔텍의 전체 비용(매출원가+판관비)의 24.1%가 인건비이며 22.4%가 감가상각비이다. 국내 상장사의 평균은 각각 18.6%, 5.2%이다


총 비용에서 감가상각비의 비중이 국내 상장사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인데, 이는 전체 사업 비용 중 소각로 설치, 매립지 조성 등 초기 자본 투입 비중이 높은 반면 이후의 추가적인 비용 투입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코엔텍의 매출액 대비 급여 비중은 12.2%이고 상장사 평균은 40.6%이다. 이는 코엔텍, 즉 폐기물 산업의 투입 노동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감가상각비 규모가 큰 수준도 아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이 11.3%로 상장사 평균인 11.7%와 비슷하다. 게다가 변동비도 산업 특성상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높다. 결국 처리단가 상승 주도의 매출액 성장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직결된다. 실제 코엔텍의 영업이익률은 13년 22.7%에서 ‘21년 49.3%로 +26.6%p 개선되었으며 같은 기간 직원당 매출액은 6.5억원에서 8.7억원으로 +3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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