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Q 분기별 매출액 성장 2024.4Q 분기별 영업이익 성장 2024.4Q 분기별 수주잔고 성장 2024.4Q 8주에 80%이상 상승 2024.4Q 신저가대비 100%이상 상승 2024.4Q 50일신고가+신저가대비 70%이상 2024.4Q 2주에 15%이상 하락 2024.4Q 반등강도(30~40)


해외 Q 성장성 확보 중요
전 세계적으로 문화 파급력이 높아지며 K-푸드에 대한 경험 인구가 증가하고, K-푸드의 입지가 점차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 식품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21년을 기점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선 상황이다. 품목별로 살펴보았을 때, 2022년에는 금액기준 라면 +13.5%yoy, 주류 +12.8%yoy가 돋보이는 성장을 이루어냈다.
국내 음식료 업체들은 국내 성장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에서의 성장성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해외 사업부의 매출, 실적 기여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농심은 2023년 미주 제2공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오리온은 베트남, 러시아 법인의 판매량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신규 지역인 인도 등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비비고 플랫폼을 활용한 K-푸드 및 슈완스 레드 바론 피자의 M/S 확대를 통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23년 해외성장성이 가장 돋보이는 기업: 농심
2023년 해외 Q 성장성이 가장 돋보이는 기업은, 미주를 중심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농심이다. 우선, 미국은 非 아시아 국가 내 라면 소비량이 가장 큰 국가로, 라면은 미국 내 인스턴트 누들 카테고리로 분류되고 있다. 미국 라면 시장은 현재 농심과 일본의 두 업체(토요스이산, 닛신)가 점유율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이다. 2015년 미국 내 M/S 15.9%의 3위 사업자였던 농심은 2017년 기존 2위 업체였던 닛신의 점유율을 넘어서며 역전에 성공하였고, 2022년 현재 M/S 25.5%까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유로모니터 소매판매 기준).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미주 내 K-콘텐츠의 확대, 아시안 푸드, 라면 경험 인구 증가로 미국 주요 유통 채널 입점률이 증가함과 더불어 경쟁사의 라면이 저가의 간식 포지션인 것에 비해 농심의 라면은 프리미엄 식사 포지션으로 자리매김한 것에 기인한다.
2Q23 이후부터 투입 곡물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
곡물가는 국내 음식료 업종의 매출원가 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음식료 업체들의 이익을 결정 짓는 또다른 주요 변수라 할 수 있다. 국제곡물가가 현지 계약과 운반을 거쳐 국내 투입원가로 반영되기 까지는 통상 6개월의 Lagging이 있고, 환율은 3개월정도의 Lagging이 있다. 현재 주요 국제곡물가의 Spot 가격은 지난 6월을 정점으로 Peak-out한 상황이며, 원당을 제외한 밀,옥수수, 대두의 평균 가격은 고점 대비 약 –26.4% 하락한 상황이다. 이러한 국제 곡물가의 Lagging 시점과 환율을 고려하였을 때 국내 음식료 업체의 원가 부담은 2Q23 이후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
우려는 지나가고, 2023년 국제곡물가 하락 전망
지난 2년간 음식료 업체의 밸류에이션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가장 큰 요인은 단연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음식료 업체들의 이익 훼손이었다. 국내 곡물 자급률은 20.2%(2020년 기준) 수준으로 국내 음식료 업체들은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국제곡물가와 환율의 상승에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 2년간 국제곡물가는 ①기상이변(라니냐), ②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곡물 수출 감소로 공급 불확실성 증가) ③생산비용 및 운반비 상승(비료, 인건비,물류비) ④식량 보호주의 및 수출 제한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상승을 지속하였고, 이에 따라 음식료 업체들의 원재료비도 함께 상승하며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에 더해, 달러화의 강세까지 나타남에 따라 원가 부담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음식료 업종의 밸류에이션 조정이 이루어졌다. 실제로 농심의 국내 법인은 지난 3분기, 주요 원재료인 팜유와 밀가루의 폭등으로 24년 만의 적자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CJ제일제당도 원가 부담이 지속되며 지난 4분기 국내 식품 수익성이 하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