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5 Cell 스크랩과 폐배터리 발생량 추정
[SK증권 윤혁진]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까지는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셀 스크랩(Manufacturing Scrap)이 당분간 배터리 리사이클링의 주 원자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셀 스크랩 물량은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신규라인 증설과 생산량 증가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며, 배터리 업체들의 수율 98%(스크랩 발생률 2%)를 가정할 경우 셀 스크랩 발생량은 2021년 4만톤에서 2025년 14만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기차의 배터리 교체 주기는 보통 7~10 년 수준으로 잔존수명(SoH, State of Health)이 초기 용량대비 70 ~ 8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충전 속도 저하, 출력 이상, 주행거리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전기차 판매량 추이를 되짚어 보면, 2017 년부터 글로벌전기차 판매량이 100 만대 이상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중국은 2018 년부터 유럽은 2020년부터 100만대 이상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폐배터리는 2025년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며, 2~3 년 후 유럽에서 그 후 미국은 2020년 후반부터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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