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8 리튬 배터리의 구조와 주요 소재별 첨가제 기술 변화 전망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원민석] 3가지 마법의 가루(첨가제)

<그림 27>에서 보는 바와 같이 리튬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간 리튬이온의 이동을 통해 화학에너지를 변환해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장치이다. 리튬 배터리를 이루는 4대 구성요소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액로 구분된다. 양극은 리튬(Li)과 산소(O)가 만난 리튬 산화물(Li+O)로 구성되어 있다. 충전 시에는 양극을 이루는 물질 중에서 리튬이온만 빠져 나와서 음극으로 이동한다. 양극재는 리튬 배터리에서 배터리의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한다.


반면 음극재는 양극재에서 만들어진 리튬이온을 저장, 보관되는 환원 반응을 보였다가 방전시 리튬이 리튬이온으로 산화되어 빠져나오면서 (Deintercalation) 외부 회로를 통해 전류를 흐르게 한다. 방전시에는 리튬이온이 원래 있던 양극으로 돌아가면서 이 때 전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음극은 주로 흑연으로 만들어진다. 흑연은 마치 종이가 겹쳐 있는 것과 같은 층상 구조를 이루고 있다. 양극에서 빠져 나온 리튬이온들이 이러한 층상구조 사이에 저장되게 된다.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는 분리막이 있다. 분리막은 미세한 구멍이 있어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갈 수 있게 한다. 하지만 폭발 방지를 위해 양극과 음극의 물리적 접촉은 막는 격리막 역할도 동시에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전해액은 양극과 음극간의 이온 이동을 가능케 하는 중간 매개체로 리튬이온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는 ①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활물질로 NCM, NCA 등을, ② 리튬이온을 저장하고 전류를 흐르게 하는 음극활물질로 흑연을, ③ 양극과 음극 사이 리튬이온 이동 매개체인 전해질로 LiPF6, LiBF4, LiClO4 등의 리튬염을 Propylene Carbonate, Ethylene carbonate 등의 유기 용매에 용해하여 사용한다 

관련 목록
2차전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