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3 GM/테슬라에 필요한 배터리/양극재 CAPA 추정
[한화투자증권 이용욱] 전기차 시대, 그 많은 싱아를 누가 다 먹을까?

2023년 GM의 고성장 시작 - LGES

2023년이 가장 기대되는 업체는 GM이다. GM의 전기차 모델은 아직까지 Bolt EV로 라인업이 열악했다. 볼트는 전기차 플랫폼도 적용 안된 모델이며, 리콜 사태 까지 겹치며 수요도 부진하다. 다른 업체들은 원가부담으로 인해 전기차 가격을 인상 하고 있음 에도 GM은 오히려 볼트의 가격을 인하했다. 그러나 GM도 23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이 적용된 전기차 모델이 대거 출시 될 예정이다. 노린 것인지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IRA 법안이 통과되며 보조금이 지급되는 시점과 겹친 점도 긍정적이다.

2023년 출시 될 Blazer, Equinox, Silverado, Sierra 등은 내연기관 버 전 부터 판매량이 높던 모델들 로 미국 내 이들의 합산 판매 비중은 6~8% 수준을 유지해 왔다. 해당 모델의 출시로 GM은 미국 내 인기 많은 세그먼트별 전기차 라인업을 갖 출 것이다. 2021년 미국에서 는 SUV-C/D/E, 픽업트럭, C/D세그먼트의 판매 비중이 각각 50%, 20%, 20%로 판매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SUV-B/C/D, B/C, A/D 세그먼트의 판매 비중이 각각 33%, 30%, 10% 수준이다. 미국은 특정 세그먼트의 판매 비중이 월등히 높고, 큰 차종이 수요가 좋다. GM의 신차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GM 생산량 증대 : LGES 밸류체인 수혜 전망

GM에 독점적으로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으며, JV로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는 LGES 밸류체인의 수혜가 기대된다. GM은 2025년 북미에만 100만대(약 110GWh) 전기차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혼다도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2024년 얼티엄 플랫폼 기반 첫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에는 포스코케미칼과 LG화학이 주력으로 양극재를 납품할 예정이다. 두 기업 모두 캐파 증설에 따른 안정적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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