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Q 분기별 매출액 성장 2024.3Q 분기별 영업이익 성장 2024.3Q 분기별 수주잔고 성장 2024.3Q 8주에 80%이상 상승 2024.3Q 신저가대비 100%이상 상승 2024.3Q 50일신고가+신저가대비 70%이상 2024.3Q 2주에 15%이상 하락
원하는 만큼 만드는 자본력도 지속적인 경쟁력
기술력/업스트림에 이어서 자본력도 중요하다. 기술력이 있으면 제품 경쟁력으로 가공비 마진을 유지할 수 있고 업스트림 투자로 재료비 마진도 확대할 수 있다. 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물량을 맞추려면 자본력도 경쟁력이다. 특히 북미의 국내 셀메이커들의 수주가 확대되고 완성차들은 배터리 밸류체인을 내재화하면서 밴더의 다변화와 합종연횡이 진행중이다. 2차전지 시장이 성장산업이기에 참여자들은 늘었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해외증설에 대한 부담은 더 커진 상황이다. 기업별로 현금의 여력에 따라 투자규모를 달리할 수밖에 없다.
음극재 사업도 잠재적 변수
국내 셀메이커는 IRA법안 이후 북미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고 소재 가운데서 양극재는 국내 셀메이커 내 상당부분 국산화가 되었다. 반면, 음극재는 여전히 절대적으로 중국 비중이 70% 이상으로 큰 상황이다. 국내 기업중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한 흑연계 음극재 양산 기업이나 현재 시장점유율 5%에 불과하다. 기존 음극재 사업은 경쟁사들의 저가경쟁에 따른 판가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었지만 업황이 바뀌고 있다. 기존에는 제품 차별성이 적었기에 단가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원산지가 중요하다.
포스코퓨처엠은 모회사로부터 콜타르를 조달해 자회사 포스코MC머티리얼즈에서 인조흑연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생산 중이다. 탈중국화 공급망의 이점이 커지면서 음극재 사업의 경쟁력과 멀티플은 점차 커질 전망이다. 엘앤에프도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음극재 사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초 엘앤에프는 대표이사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음극재도 양극재와 같이 소성 공정을 거치기에 음극재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6월23일에는 일본 미쓰비시케미칼과 음극재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소재사업의 다각화 움직임이 감지된다.
- 중장기적으로 양극재 기술격차는 좁혀질 전망이다. 배터리에 가장 큰 원가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의 가격하락이 중요한 관건이다.
- 전해액/음극재에서도 첨가제 비중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내 양극재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탑재량을 늘리는 추세다.
- 업스트림에 대한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모회사의 리튬/니켈 광산으로 인해 탈중국화된 공급망이 장점이다
- 에코프로비엠은 그룹사 전체가 양극재 밸류체인을 준비중이다. 전구체/리튬가공/리사이클까지 전반적인 밸류체인 구축이 진행 중이다
- 하반기 계열사인 에코머티리얼즈 상장이 진행되면서 관련 밸류체인의 가치가 부각받을 수 있다. 유럽/북미까지 에코프로의 클로즈 루프 시스템이 확장되면서 그 가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 엘앤에프는 경쟁사들 대비 업스트림 전략이 저평가되고 있다
- 자본력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지속적인 우위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