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2 동북아시아 에틸렌 증설 약 200만톤 - 동북아시아의 여건은 상대적으로 양호
[NH투자증권 최영광] 정유/화학 : 지역별 차별화 간극 메우기

2021년부터 동북아 역내 수급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중국의 대규모 증설에 기인한다. 중국의 에틸렌 증설 물량은 2022년 628만톤으로, 글로벌 총 에틸렌 증설 물량의 55%, 동북아시아(중국, 한국, 일본, 대만) 역내 에틸렌 증설 물량의 92%에 달한다. 이로 인해 2022년 동북아 역내 공급은 9.6%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1.6%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22년 동북아시아 역내 중국발 증설이 유발한 공급 과잉은 2023년 중국의 수요 개선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2023년 중국의 증설 물량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수요는 연내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등으로 점차 증가하며,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Platts에 따르면 2023년에는 동북아 역내 에틸렌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2.5%(196만톤) 증가하는 반면, 역내 수요는 전년 대비 5.9%(328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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