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2 소맥+옥수수의 비료로 사용되는 요소 / 비료요소의 최대 생산국은 중국
[이베스트증권 최진영] 경계해야 될 에너지발 곡물대란 가능성

- 지난 9월 17일, 노르웨이의 비료생산기업 Yara는 유럽 내 암모니아 생산량을 40% 감축할 것이라 발표. 경쟁사인 CF Industries Holdings는 영국 내 공장 2곳 조업 잠정중단. 23일, 또 다른 대형기업 Borealis 역시 감산 발표. 이들이 감산을 발표한 이유는 천연가스 + 석탄의 가격상승 때문

- 소맥, 옥수수, 원면 등 경작에 사용되는 비료요소(Urea)의 주요 원료는 천연가스 또는 석탄(무연탄, 유연탄/갈탄). 질소계 비료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는 천연가스에서 추출, 생산비용의 70~90%가 천연가스인 유럽계 기업들은 감산이 불가피했던 결정

- 비료요소 최대 생산국 중국(글로벌 공급비중: 44%)은 방대한 석탄 공급 인프라 통해 생산. 그러나 발개위(NDRC) 측에서 석탄생산 Capa.의 재확대를 약속했지만 난방시즌 고려하면 높은 비용 유지 불가피. 특히, 비료요소는 석탄과 다르게 여전히 규제대상인 양고(两高: 高탄소배출 + 高에너지소비)산업으로 분류되어 있어 이중고

- 아직까지 소맥, 옥수수 등 주요 곡물가격은 반응하지 않은 상태. 그러나 겨울밀과 남미지역 옥수수 파종 앞두고 급등한 비료가격은 곡물가격에 후행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부분. 라니냐 재발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곡물대란 가능성에 경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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