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5 면세점 매출을 좌우하는 중국인
[유안타증권 이승은] 유통/화장품 : 청춘을 돌려다오

송객수수료율 인하로 정상화가 시작된 면세점


2023년 1분기 실적 에서 특징이 있다면 첫번째는 면세점 실적과 백화점 명품부분 실적이다. 호텔신라와 신세계 실적에서 면세점 매출액은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증가한 부분이다 매출액이 감소한 부분은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송객수수료 회계처리 방식을 매출 차감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실제 매출 감소분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왜곡현상이 발생하였다. 


두번째는 면세점 매출액의 큰 부분을 차지하던 중국인 다이궁 (Daigo) 송객수수료율 낮추기 면세업계 공동 대응에 따라 매출액이 역성장 하였다. 2023년 외국인 1 인당 매출액은 2020 년 평균 수치 보다도 낮은 매출액인 1 월 243 만원 2 월 426 만원 3 월 426 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객수수료율이 하락함에 따라 면세점 기업형 다이궁(Daigo)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실적 특징 두번째는 백화점 명품 성장률이다 백화점에서 명품은 판매수수료율은 낮으나 집객 유치에 중요한 사업부분이다 명품 매장 대기줄을 기다리면서 다른 매장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국 소비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1분기 면세점 화장품 주 실적은 아직 중국 관광객 매출 회복에 대한 뚜렷한 방향이 보이지 않고 있다. 2분기부터 방한 관광객이 증가에 따른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 면세점에서 가장 높은 집객효과를 보여주는 카테고리는 명품이다

* 명품 중에서도 3 대 명품이라고 불리는 샤넬 , 에르메스 , 루이비통 매장에서 올리는 매출은 면세점 1 년 매출의 10~20% 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 2022년 국내 면세점 품목별 매출 비중은 화장품 76%, 향수 6%, 가방류 4%, 의류 3%, 시계 2%, 주류 2% 로 나타났다.면세점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화장품이다. 2022년 면세점 매출액 17.8조원 중에서 13.5조원이 화장품 매출액이다.

* 면세점에서 화장품이 유독 매출 비중이 높은 이유는 화장품 매장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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