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2 구리 정련 공정 / 아연, 연 제련 공정
[키움증권 이종형, 지성진] 러시아발 에너지가격 급등, 비철과 풍력에 기회

전기요금 상승으로 유럽 비철업체들의 원가부담 가중


정련/제련 과정에서 전기분해(electrolysis)를 통해 제조되는 비철금속과 전기(electricity)로 Arc열을 발생시켜 고철을 녹이는 전기로(EAF) 철강제품은 제조원가중에서 전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 제조업보다 크다. 이에 작년 10월 유럽의 전력난과 함께 전기료가 급등하자 유럽의 비철금속 제련업체들은 아연과 알루미늄을 중심으로 생산차질을 겪어야만 했고, 유럽의 비철금속 생산차질 이슈는 비철금속가격의 상승압력을 자극했다. 최근 약 10년간 중국 철강가격과 구리가격은 동일한 Cycle로 움직여왔는데, 작년 하반기는 전세계 철강/비철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기모멘텀 부진으로 철강과 구리가격 모두 하방압력을 받았지만 구리는 유럽 비철업체들의 생산차질 이슈에 지지되며 철강가격대비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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