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7 미국 통신 3 사 CAPEX 추이 / 글로벌 통신장비 점유율
[대신증권 박장욱, 신석환, 이석영] CAPEX 사이클에 올라타는 주식을 찾아 - 피팅, 2차전지장비, 통신장비

2020년 하반기 삼성전자가 버라이즌으로부터 7.9조원 규모 수주를 한 이후 국내 통신장비 업체 전반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투자지연 영향으로 2년간 실적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이는 통신장비업 실적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2023년은 통신장비 실적 턴어라운드에 확신을 가져도 되는 해라고 판단한다. ‘1)버라이즌 투자재개 2)삼성전자 고객사 다각화 3)국내 통신사 품질 경쟁’에 근거한다.


버라이즌은 2022년 반도체 수급난, 항공사와 주파수 충돌 등의 이유로 투자가 지연 됐으나 2023년 투자 재개가 기대된다. 2H23부터 버라이즌은 기존 사용하던 기지국 제품에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사용할 전망이고 이에 대형 SI업체를 비롯한 부품업체들이 제품 개발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투자지연 원인 해소와 새로운 버전 기지국 출시가 버라이즌 투자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이후 미국 ‘컴캐스트, 디시네크워크’, 캐나다 ‘텔러스, 사스크텔’, 인도‘에어텔’, 베트남 ‘비엣텔’등 다수의 신규 고객사 영업에 성공했다. 해당 고객사향 물량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전망이다. 2022년 말부터 ‘디시네트워크, 컴캐스트’향 물량이 통신장비업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 2023년부터는 인도향 출하가 업종 전반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2022년까지 버라이즌 외 실적에 반영되는 고객사가 미미했지만 2023년부터 고객사 다각화에 기인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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