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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1
교류모터 제어에 필수적인 인버터 - 전력반도체
[신영증권 문용권] 자동차부품 : 전기차 파워트레인 밸류체인
SiC 전력 반도체 활용 시 주행거리 7%~10% 향상
SiC 전력 반도체는 저용량 배터리가 들어가는 HEV 보다는 중/장거리 순수전기차(EV) 분야에서 폭넓게 쓰일 것으로 예상한다. Infineon에 따르면 Si IGBT 대비 1/4 수준의 인버터 전력 손실율을 기대할 수 있는 SiC 전력 반도체 SiC MOSFET을 활용하면 주행거리 480km급의 전기차의 배터리 절감 비용은 282 유로 수준으로 파악된다. (한편 Toyota 와 Bosch에 따르면 SiC 전력 반도체를 활용할 경우 동일한 배터리 성능으로 주행거리 7%~10%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
즉, 현재로서는 배터리 용량이 최소 40kWh 이상 되어야 SiC 전력 반도체의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Infineon에 따르면 현대차도 차세대 전기차에 CoolSiC 제품군을 탑재하기로 했다. E-GMP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전기차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점을 봤을 때 2020년~2021년을 기점으로 전기차에 SiC 소자 기반 전력 반도체가 본격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