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Q 분기별 매출액 성장 2024.3Q 분기별 영업이익 성장 2024.3Q 분기별 수주잔고 성장 2024.3Q 8주에 80%이상 상승 2024.3Q 신저가대비 100%이상 상승 2024.3Q 50일신고가+신저가대비 70%이상 2024.3Q 2주에 15%이상 하락
Tesla,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순 완성차OEM이 아닌 종합 에너지기업 발돋움
Tesla는 ESS라는 플랫폼과 IT 기술을 기반으로 궁극적으로 전력 소매 사업자(VPP)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또한, 신규 사업 매출 성장과 동시에 Tesla의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저렴한 충전비용으로 TCO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Tesla 고객 Lock in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판단한다.
Tesla는 지난 4Q22 실적발표에서 매니지먼트는 자동차 GPM 보다 전사 OPM의 관리를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고 밝힌 바 있다. 즉, EV 가격을 인하하여 자동차 사업의 GPM이 일부 낮아질수도 있지만, 에너지, 충전, 보험 등 관련 사업에서의 이익이 성장하면서 자동차 사업 수익성이 낮아지는 부분을 보완해 줄 것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Tesla는 EV라는 Platform을 활용하여 차량과 연계된 사업들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Platform 사업자이다. 극단적인 가정을 하면, 차량에서 마진이 거의 남지 않더라도, 충전, 보험, 자율주행 S/W 판매(구독), 전력 등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미 Tesla의 Energy 사업 매출 성장성은 Tesla 자동차 사업보다 더욱 높아졌다.
CATL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 바탕 ESS 사업 고성장세
CATL 역시 2023년 ESS 사업을 중심에 두고 있다. CATL의 ESS 사업 성장률은 전기차 배터리사업 성장률을 넘어서고 있다. CATL의 ESS 판가를 추정해 보면 단순히 ESS를 판매하는 정도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역시 VPP 사업 점차 구체화. 1)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시행
VPP사업자(중계사업자, Aggregator)는 다양한 분산자원을 모아 최적화하거나, 교환을 촉진해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다. VPP는 여러 고객이 보유한 자산을 취합 및 최적화해 발생하는 수익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집합 자원의 유연성 관리를 위한 예측 및 밸런싱 모델개발 및 적용, 또는 분산자원 보유자의 설비 O&M, 각종 행정 처리 업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ICT 기술을 통해 분산전원을 통합하여 제어∙운용할 경우 수요 예측에서 개별 예측보다 오차의 변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어 예측 정확성을 향상시킨다. 따라서, 모집된 분산자원은 발전량 예측을 용이하게 해 가시성이 확보되며, 이로 인해 전력시장에 참여하거나 전력계통 안정화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한화큐셀은 2023년 3월부터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을 시작하며 국내 분산에너지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시스템 솔루션, 전기차 충전사업 등과 분산에너지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꾀하고 분산에너지 데이터도 폭넓게 확보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역시도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여 중장기 VPP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LGES ESS 사업, SI, 전장 및 공조 통합, 장기적으로 전력사업 확장까지 준비
ESS 사업영역을 제조를 넘어 SI 및 전력사업까지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는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다. LGES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EaaS(Energy As A Service)3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은 2025년부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는 2025년부터 20GWh 규모로 미국내 ESS용 LFP 배터리 생산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2월 NEC Energy Solutions를 인수했다. 동사는 2014년 NEC가 미국 A123systems의 ESS SI 사업을 설립해 인수한 회사이다. 미국에 본사 및 연구개발센터가 있고, 호주, 런던, 브라질 등에서 SI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ESS 프로젝트 140건 이상을 수행했다. 현재는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LG Energy Solution Vertech. Inc)라는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ESS를 제조해서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ESS사업 기획, 설계, 설치 및 유지보수, SI까지 통합해 수행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부가적인 매출을 발생하고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고객 대응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ESS 전체 통합 운영데이터를 실시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VPP 사업에 핵심적인 Data 축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한국뿐 아니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ICT 기술을 활용한 전력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중국 난징공장 생산라인을 ESS(LFP)로 전환하고 2024년 미국 미시건 ESS(LFP)를 증설하여 25GWh의 ESS 생산 Capa를 갖춰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2025년 이후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한화큐셀과 LG에너지솔루션간의 MOU 역시 주목할 만하다. 미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솔루션이 개발하는 사업에 ESS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단순 셀/모듈 제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서 인수한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를 활용 및 ESS에 포함되는 전장부품,공조시스템 등 통합 시스템 솔루션 기술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 나아가, UAM,드론 용 배터리 개발 등 특수목적용 배터리 개발을 통해 Application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소규모분산자원을 모집하여 전력중계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 또한, 광범위한 영역에서 전력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미국에너지솔루션 업체인 아톰파워를 ㈜SK와 인수하였다. 향후 전력사업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
* 천보
- 1H23 실적은 중국 내수 부진, 리튬가격 하락으로 인한 제품 판가 하락으로 전년비 모멘텀은 부족할 것으로 판단
- 하반기 대규모 증설(F전해질, VC, FEC 등)로 인한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며, 하반기 미국/유럽 중심 배터리 판매 확대로 실적은 2H23부터 개선될 전망
- 올해부터는 LiPO2F2 제조 시 가격이 비싸고, 변동성이 높은 LiPF6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환. 이에 따라, 판가는 하락하겠으나, 수익성은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될 전망. 또한, 판가가 인하할 수 있어 글로벌 점유율 확대 기대
- 동사가 CATL, BYD 등 중국 업체들의 LFP 배터리 향으로 판매하고 있는 F전해질(LIFSI)은 배터리 안정성 향상 및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저온에서 배터리 방전 억제하는 효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