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1 NAND 400단 시대 : 적층 경쟁 본격화
[신한투자증권 이경아] 기다려왔던 마시멜로

하프니아 NAND 기술 개발, 1000단 PB SSD 시대 도래


하프니아 강유전체 개발로 고용량 NAND(페타바이트, PB)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는 6월 VLSI 2024 심포지엄에서 하프니아 강유전체 활용한 NAND 플래시 기술을 공개하고 이후 상용화 작업에 들어간다.


핵심은 강유전체 소재 개발로 1000단 1PB SSD 시장 선점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286단 1Tb TLC NAND 양산에 성공해 2025년 400단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데이터센터향 30TB급 SSD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소재 상용화시 PB SSD 수요도 예상 대비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현재 시중 판매 최대 용량은 32TB이다.


하프니아 강유전체는 고집적도, 고내구성, 고전력효율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NAND 저장 용량 확대에 유리하다. 기존 PZT(아연, 지르코늄, 티탄) 강유전체와 달리, 1) 얇은 박막 두께로 고집적에 유리, 2) 고온(750도, 30분) 공정에서도 전원 없이 정보 저장이 가능(비휘발성), 3) 낮은 작동전압에서의 전력효율이 높다. 


지르코늄, 하프늄 업체 수혜 전망


- 솔브레인, 디엔에프, 레이크머티리얼즈, 한솔케미칼 등이 관련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 하프늄은 지르코늄 생산시 부산물로 얻는 희소금속(지르코늄: 하프늄=50:1)이기 때문에 지르코늄을 생산하는 기업의 하프늄 개발 및 생산 가능성 또한 높다.

- 솔브레인은 하프늄 공동 특허권자로 2023년 10월 하이케이 전구체 전문기업 디엔에프를 인수했다. 삼성전자향 하프늄 공급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레이크머티리얼즈는 SK하이닉스향 하프늄을 공급 중이다

- 한솔케미칼은 하프늄 양산 여부는 알 수 없으나, 2023년 반기보고서에 “연구개발 결과, 하프늄 고체 전구체 4종 개발 완료”을 명시해 하프늄 경쟁력을 일정 수준 이상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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