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0 가축, 곤충의 온실가스 배출량 비교
[NH투자증권 조미진] 푸트도 테크시대, 대체식품

소 1kg 생산에 이산화탄소 약 3kg 발생


돼지나 소 등의 가축 사육은 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 온난화와 더 빈번한 기후 재해를 야기한다. 육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공장이나 차량으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견줄 정도로 많다. 내연기관 차량 1km 운행시 가스 배출량과 비교했을 때, 육류 1kg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돼지의 경우는 유사하고, 소는 심지어 높다. 돼지고기나 닭고기 1㎏을 얻는 데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약 0.1㎏이고, 소는 약 3㎏이다. 소 방귀에서 배출되는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3배나 강력한 온실가스이다. 같은 무게의 식재료로 비교하면, 소는 심한 경우 닭보다 10배가량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소 사육으로 인해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은 두 가지 요인 때문이다. 하나는 단위 무게의 쇠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사료량이 많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되새김질하여 소화하는 반추동물로서 트림이나 배설물을 통해 고도 온실가스인 메탄과 아산화질소를 다량 배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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