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8 아모레퍼시픽 : 대대적 비용 절감 효과가 22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
[KB증권 박신애] 소비재 : 지금보다는 분명 나아질 하반기

<국내 임차료> 


국내 리스자산은 2019년부터, 임차료는 2020년부터 YoY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아리따움 직영점 점포수가 2019년 연초부터 가파르게 감소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리따움 직영점 개수는 2018년 연말에 120개를 상회했으나, 3년간 공격적인 구조조정을 거친 후 3Q21에 모두 폐점됐다 (본사가 임차료를 부담하지 않는 ‘대리점’은 현재 600여개가 남아 있음). 국내 임차료는 2021년 4분기까지 YoY하락세를 나타냈으나, 2022년부터는 임차료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여지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 임차료>

해외 리스자산은 2Q20부터 YoY 하락하기 시작했고, 해외 임차료는 3Q20부터 YoY 하락하기 시작했다. 해외 임차료를 국가별로 나눠 분석하긴 어렵지만, 중국 이니스프리 직영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법인이 운영하던 10개의 ‘이니스프리’ 직영점은 3Q20에 모두 철수됨). 


중국 이니스프리 직영점 점포수는 2Q20부터 YoY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9년말 604개에 달했던 점포수는, 2년 후인 2021년말에 300개 (2년간 304개 폐점)로 하락했다. 2022년에도 추가로 200개 점포를 폐점해, 2022년 연말에는 총 100개의 점포만이 남아있게 될 전망이다. 점포 구조조정 효과에 따라, 해외 리스자산 및 임차료는 적어도 2023년까지 큰 폭의 YoY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목록
화장품/유통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