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5 2023년까지 태양광모듈 가격 하락을 예상 / 중국 태양광 제품과 한국의 수출 비중
[하나증권 윤재성] 석유화학/정유/태양광 주간 동향

 2020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의 근본 원인: ①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글로벌 정책 드라이브와 전반적인 수요회복 영향 ② 2021년 하반기: 중국의 탈탄소 정책 확대에 따른 석탄가격 급등과 전력부족. 이에 따른 메탈실리콘/폴리실리콘 공급 부족 때문 ③ 2022년 상반기: 러-우 전쟁에 따른 전통 에너지원 공급부족과 전력 부족 현상에 따른 급격한 재고확보 영향


 2023년까지 모듈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이유: ① 전력 및 에너지 가격 불안정은 지속되나, 높은 가격에 적응된 상태로 구매자에게 심리적 Shock를 주지는 않을 것. Panic-Buying 가능성 축소 ② 따라서, 2022년 상반기 목격한 Panic-Buying은 둔화될 것. 유럽은 최근 재고 상승 영향으로 모듈 가격 하락 중. 올해 8월 누적 중국→유럽향 태양광 패널 수출은 60GW로 유럽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 41GW 대비 높음. 유럽의 설치 인력 부족 및 인버터 부족 또한 문제 ③ 중국의 석탄 및 폴리실리콘 공급 확대 예상. 시진핑은 최근 당대회에서 신재생 에너지가 화석연료를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화석연료, 특히 석탄 생산을 멈추지 않겠다고 언급. 중국 NEA는 2025년까지 2021년 대비 석탄 생산량을 12% 더 늘리겠다고 발표. IEA는 2022년 말 전 폴리실리콘 생산량이 2021년 대비 2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 CEA는 2022년 말 폴리실리콘 Capa 295GW→2023년 Capa 536GW 전망(YoY +82%). 참고로, 중국 웨이퍼 생산량은 31GW로 MoM +18% 증가해 두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파악. 폴리실리콘 공급 증가 및 전력난 일부 해소 등 영향. 실제, 폴리실리콘/웨이퍼 가격은 최근 9주 연속 하락


 결론: 2023년 태양광 체인 가격은 하락할 것. 물론 전방 수요 호조와 상대적인 폴리실리콘/웨이퍼 공급과잉으로 셀/모듈 업체의 스프레드와 해당 업체의 실적은 문제 없을 것. 다만, 가격 자체의 하락 국면 진입은 인지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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