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4 중동지역 국가별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주요내용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2023년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세계 원유 매장량의 약 48%를 차지하고 중동의 경우 석유 의존형 경제구조 탈피를 위한 경제 다각화의 주요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부문 투자 지속적으로 확대 중에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사우디 비전 2030 일환으로 국가 재생에너지프로그램(NREP) 수립 등 에너지산업 허브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즉, 국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23년까지 27.3GW, 2030년까지 58.7GW로 확대하기 위하여 태양광 33개, 풍력 11개, 태양열 4개 등 총 48개 재생에너지 단지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UAE는 에너지전략 2050을 통해 청정에너지 개발·탄소 저감 목표를 세웠다. 즉, 2050년까지 청정에너지 비중 50% 이상, 탄소 배출량의 70% 저감을 추진 중에 있다. 


카타르의 경우 국가 비전 2030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추진하고 있으며, 국영에너지기업(QP) 및 수전력청(Kahramaa)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LNG 증산(2027년 1억 2,600만톤), 2030년까지 전력 수요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를 추진하고 있다 


오만은 연료 다변화 정책 추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5년까지 16%, 2030년까지 30%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1GW Manah I, II태양광 프로젝트, 주거 및 상업용 건물 지붕에 소형태양광 패널 설치 Sahim 프로젝트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오만, 이집트, 모로코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 수소 경제로의 전환에 대비하여 저렴한 풍력, 태양광,가스 발전을 바탕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 및 수출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특히 중동지역은 천연가스 생산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블루수소 생산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는 1,100 억 달러가 투자된 자푸라 가스전(2024 년 첫 시추 예정)에서 생산된 가스 대부분을 블루수소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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