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9 OLED소재 밸류체인(호스트, 도펀트, 프라임소재)
[키움증권 김소원, 박유악, 이원주] 한권으로 끝내는 OLED소재 기초설명서

OLED 보조층(공통층)들인 정공주입(HIL; Hole Injection Layer) 정공수송층 (HTL; Hole Transport Layer), 전자주입층 (EIL; Electron Injection Layer), 전자수송층 (ETL; Electron Transport Layer) 은 이름 그대로 양극을 통해 정공이 주입 (HIL) 되어 정공을 발광층으로 이동 (HTL) 시키거나 전자가 주입 (EIL) 되어 전자를 발광층으로 이동시키는 역할들을 수행 한다.


보통 반도체에서는 전자가 정공보다 이동 속도가 빠르지만 반대로 OLED 에서는 정공의 이동 속도가 전자 보다 더 빨라 전하 이동도의 불균형 으로 인해 OLED 발광 효율 이 감소될 수 있다 따라서  정공수송층 (HTL)의 두께를 전자수송층 (ETL)의 대비 약 2배 더 두껍게 만들어 OLED 발광 효율을 개선 시킨다.



해외 업체들이 독과점 하고 있던 OLED 소재 시장에서의 국내 업체들의 성장도 괄목할 만 하다. 몇 년전 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OLED 소재는 해외 업체들이 잠식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국내 OLED 소재업체인 덕산네오룩스는 2008년 삼성디스플레이향으로 HTL 납품을 시작한 후 2014년에 Red Host 양산 공급에 성공하며 첫 R,G,B 발광 소재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2017년부터 Red Prime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019년 말에는 그간 Merck가 독점 공급 해 온 Green Prime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삼성디스플레이향으로 납품을 시작했다. 아직까지 일본 소재 업체들이 독과점 하고 있는 Blue OLED 소재 또한 Blue Prime을 시작으로 국산화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피엔에이치테크는 듀퐁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Red, Blue OLED 발광 소재 등을 LG디스플레이향으로 공급 중에 있으며, 향후 LG디스플레이의 소재 국산화 추세와 함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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