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Q 분기별 매출액 성장 2025.1Q 분기별 영업이익 성장 2025.1Q 분기별 수주잔고 성장 2025.1Q 8주에 80%이상 상승 2025.1Q 신저가대비 100%이상 상승 2025.1Q 50일신고가+신저가대비 70%이상 2025.1Q 2주에 15%이상 하락 2025.1Q 반등강도(30~40)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에서 아직 모호한 부분은 ‘폐배터리 소유권과 회수 방법’이다. 일단 한국은 2021년부터 폐배터리를 지자체에 반납해야 할 의무가 사라지면서 소유권이 차주에게 귀속됐는데, 이러한 점을 이용해 폐배터리 소유권을 차주에게서 넘겨 받기 위한 기업들의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할 것이다. 주도권은 주로 영세한 규모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보다는, 대기업 중심의 완성차 업체 또는 2차전지 업체가 잡을 가능성이 높겠다.
먼저, 완성차 업체는 전기차 제작시에 배터리를 구매하는 ‘구매자’의 위치와, 전기차를 판매할 때 배터리 소유권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판매자’의 위치를 적절히 이용해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듯하다. 현대차는 ‘배터리 리스’ 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현대글로비스 및 현대모비스와 연계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Tesla의 경우는 폐배터리를 반납할 경우 새로운 배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Core Charge’라는 정책을 갖고 있어, 사실상 배터리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2차전지 업체들은 ‘BaaS (Battery as a Service,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판매뿐만 아니라 수리·대여·재사용·재활용 등 배터리 생애 주기 전반을 포함한 사업 모델)’를 통해 렌터카 업체들과 연계함으로써 폐배터리의 소유권을 확보하려는 듯하다 이는 중국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또 하나의 주요한 방향성이라 볼 수 있겠다.
둘 중 어느 쪽이 주도권을 갖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여기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을 주목하는 이유는, 어느 쪽이 주도권을 갖게 되든 EV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면 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을 연합에 포함시키거나 ②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에 직접 투자 (또는 지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