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8 고려아연의 폐배터리 건식, 습식 융합공정 리사이클
[하나증권 박성봉, 윤재성, 김현수] 공급망 재편 속 수직 계열화의 힘

- 고려아연은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아연을 포함한 주요 전통적인 비철금속 생산을 통해 습득한 습식 제련 기술들을 2차전지 관련 광물들의 제련 및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일반적인 아연 제련은 아연 황화광을 산화배소하여 산화물로 만든 뒤,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 가스를 황산으로 전환하여 습식방식인 황산침출-전해채취를 통해 가공된다.

- 이미 계열사 켐코는 고순도 니켈에 황산을 첨가해 황산니켈을 생산 중으로 지난해 기준 세계 8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폐배터리 습식 제련 과정에서도 고려아연은 경쟁력을 보인다. 기존 폐배터리 습식 제련은 배터리 팩을 셀까지 해체해서 분쇄 후 블랙파우더로 만들지만, 고려아연은 건습식융합기술을 확보해 배터리 팩을 모듈까지만 분해하고 건식로에 직접 투입하는 공정 단순화로 비용 효율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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