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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 취득세감면 - 서명을 했다는 건
젊은 친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을 구입한다. 헷갈릴 수 있다. 하지만, 법무사도 서명을 받을땐 그 서명에 대한 내용설명을 안 할 수 없다. 돈이 한두푼이 아닌데 그 것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고 대충 일할 수 없는게 부동산과 관련된 일이다. 생애최초 취득세 감면을 받으려면 실거주의무에 대한 확인 서명이 필요하다. 이 서명은 '지금부터 나는 이 집에 실제로…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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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30대가 집 사기 어려운 이유
지금 30대가 불안한 이유는 “집을 사고 싶어도 선택지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뉴스에서 본 통계는 30대 무주택 가구가 역대 최대치란 기록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늦은 걸까요?” “아니면, 이제는 아예 못 사는 시대가 된 걸까요?” 그 질문 뒤에는 ‘언제 사지?’가 아니라 ‘살 수 있나?’라는 두려움이 있다. 조금은 급한 마음이 읽히는 상담예약…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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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공실이 말해주는 시장의 현실
임대 딱지가 붙어가는 거리에서 중2 아들이 말한다. “엄마, 빈 가게가 많네.” 주변을 둘러본다. 붙어 있는 연락처, 떨어진 간판, 텅 빈 유리창. 지방으로 갈수록 공실이 더 눈에 띈다. 여러 업종의 흔적들. 식당, 옷가게, 핸드폰 가게, 술집, 문구점까지... 그 자리에선 한때 웃고, 두근거렸던 누군가의 시작이 있었을 것이다. 그곳의 조용한 공기가 스산하…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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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생 약사님을 만난 후
준비한다고 하지만 불안이 더 큰 50대들이 대부분이다. AI와 로봇시대가 빨라지면서 그 크기는 커지고, 걱정빈도는 잦다. 주말 동안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강원도 사천면을 지나며 약국에 잠시 들렀다. 안쪽에서 천천히 걸어나오시는 약사님. 걸음도, 손도, 말투도 느릿느릿. 하물며, 주무시다 나오셨다. 계산대 옆에 놓인 면허증이 눈에 들어왔다. 1942년생. 우…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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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어떻게 해야 될까 — 2022년의 기억
둘째 아이의 수시 논술시험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마음의 집중이 그 쪽이 더 크게 자리해서 인지 한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결과에 대한 기도만 남았다. 녀석은 제주도로 날아가고... 시장은 시장대로 규제 후 조용한 상태이고, 그런 와중에 매물잠김이 커지다 보니 중개사들 조차도 살아갈 방법들의 극한을 찾는 걸 보게된다. 전월세매물 뿐 아니라 매매 매물…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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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규제가 만든 선택지(부동산 상담)
규제가 덧 붙여질수록 집에 대한 걱정과 고민은 커진다. 규제가 덧 붙여질수록 오히려 집값이 더 올라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이래야 되는지, 저래야 되는지 헷갈린다. 어떤 선택이 가장 효율적인 건지 경험자의 조언이 필요하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잘 하고 싶은 마음'보다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적다는 것이다. 오늘 상담 온 젊은 친구도 그랬다. 상담을 오는 …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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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부일상에세이
나를 다시 움직이게 했다(수익형사업자모임)
나는 멈춰있었다. 어제, 그걸 크게 깨달았다. 어젠 한달에 한번 있는 카이저 수익형사업자 모임이 있었다. 사업자들이 그들이 가진 작은 노하우들을 나눠주는 자리다. 어젠 마케팅을 업으로 하다시피 하시는 분의 블로그등 SNS 이용법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을 다시 돌아보고 시스템의 특징을 살려야겠구나 했다. 수익형사업자 모임 뒷풀이 자리에서…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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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아끼고 싶었던 임차인 vs “의무는 아니잖아요” 임대인
재계약이었다. 임차인은 전자계약을 원했다. 전세자금대출 이자와 보증보험 보증료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마음. 어린 나이지만, 자신의 비용을 계산하고 움직이려는 그 마음이 참 예뻤다. 하지만 임대인은 단호했다. “난 그런 거 할 줄 몰라요.” “내가 해줄 의무는 없잖아요.” "여러 계약을 하지만, 한번도 해본 적 없어요." 어떤 말도, 어떤 설명도 강성의 임…
2025.11.19
꿈부
강의*모임 공지 및 후기
11월 꿈부쌀롱 (11월 28일)
어느 새 가을이 지나간다. 색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고마운 요즘이다. 그 색을 품었던 낙엽이 지고 바람은 한층 더 차졌다. 부동산 시장도 조용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거래는 줄 수밖에 없었고, 전월세는 급등하고, 실거주자들의 계약 과정은 복잡해도 너무 복잡해졌다. 대출금리는 슬금슬금 오르며 6%가 눈앞에 보이고, 한편으로는 또 돈을 자꾸 풀…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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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부부동산
계약갱신청구권, 임대인에겐
계약갱신청구권. 임차인의 주거권 보호장치지만, 임대인에게는 ‘예상 밖 리스크’가 되곤 한다. 계약갱신청구권은 ‘2년 더 살 권리’로 알려져 있다. 임대인은 그 기간 동안 매도 계획을 잠시 멈춰놓고 2년을 다시 설계한다. 이번에도 그렇다. 임차인은 본인의 청약아파트 입주일정에 맞춰서 계약기간을 조정해서 계약했었다. 입주기간이 당겨지면서 일방적으로 반환요구를 …
2025.11.17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아이의 성적을 지키는 가장 조용한 힘
수능이 끝나고, 성적이 나오기 전까지 주말마다 수시 고사장으로 라이딩이다. 잘 다니던 학교를 뒤로하고 다시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에 부모는 '노'하기가 어려웠다. 1년의 과정을 지켜보기도 쉽진 않았다. 어제는 서울의 한 시험장을 다녀왔다. 시간별로 치러지는 시험 때문에 도로는 전쟁터였다. 경찰과 재학생들이 나와 안내를 하고, 차들은 쉼 없이 줄을 서고. 그래…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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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속 신축 아파텔 선택
신축 아파텔의 유혹이 커졌다. 대출규제로 아파트를 살 수 없는 실거주자들에게 대체제로써 크게 부각되고있는 것이다. 일명 '풍선효과'다. 이 준신축 아파텔을 매수한 손님이 사무실을 찾아왔다. 사람들은 대부분 결정을 내린 뒤에야 그 결정이 맞는지 확인하러 온다.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에서도 묻는다. “이거… 잘 산 걸까요?” 신축 아파텔로 이사하기로 결정을 내…
2025.11.15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재수학원 짐을 비우는 날
둘째 딸이 어제 수능을 마쳤다. '결과는 모르겠고, 시원하다.' 첫 마디였다. 대학을 다니다 휴학을 하고, 휴학하는 동안 다시 재수를 선택하고, 1년의 시간을 재수학원에서 보냈다. 오늘 그 재수학원에서 아이 짐을 정리해왔다. 아이는 결과는 뒤로 하고 우선은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공기도 가볍다. 텅빈 학원. 책상위, 아래로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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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유랑민 시대
"집주인이 들어온대요." 비슷한 전화를 여러 통 받는다. 또 한 통의 전화는 임대인이 매도를 내놓겠다고 했지만, 임차인의 강한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의지로 임대인이 고민스러워한다. 집주인이 입주한다는 임차인들은 계약갱신을 기대했었다. 그러다 집주인의 통보에 갑자기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계약갱신을 생각하고 준비한 5%의 증액금은 요즘 시세에 턱없이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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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수가 없으니, 살 수도 없다
어쩔수 없이 임대를 놓게 된 임대인은 한숨이다. 오르지도, 팔리지도 않는 구축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투기과열지구까지 되었으니, 다음 주택의 취등록세는 중과다. 이 젊은 임대인은 실거주 집을 매수하려던 계획이 무산되었다. 목소리엔 깊은 한숨이 섞일 수밖에... 그의 집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안의 구축 아파트다., 현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2년…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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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수능이다
결국 올 날은 온다. 끝은 있다. 잘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1년 동안 고민 끝에 다시 수능을 준비하겠다고 말하던 딸. 그 말에 나는 ‘힘들텐데...'라는 마음안에 ‘내가 더 뛰어야겠구나’라는 마음을 얹었었다. 심적, 물적 여유가 덜 했던 시기다. 그럼에도 더 뛰어야지 하며 허락했었다. 그 후 1년 동안 딸은 매달렸다. 그리고 최근엔, 현역 때보다 훨씬 오…
2025.11.10
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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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레버리지’, 부동산은 ‘투기’
빚투는 괜찮고, 대출은 안된다? 주식의 ‘빚투’를 레버리지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반면 부동산의 담보대출은 ‘투기’라고 말한다. 국민 입장에선 둘 다 ‘빚’이다. 그래도 그나마 변동성이 작고, 내가 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덜 위험하다 싶은 건 과연 주식일까, 부동산일까. 과도한 빚은 이쪽이든 저쪽이든 위험한 건 같다. 다만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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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소개
세 번째 책을 쓰고있다
삶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다시 살아내는 그 마음이 나를,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 이야기들을 기록했었다. 그 글들이 쌓였다. 다듬기로 했다. 책으로... 목차가 만들어졌다. 기획이란 이름으로. 두 번째 책을 낸 뒤에도 글을 안 쓸 수 없었다. 긴 터널을 지난 뒤 깨달은 이야기들은 굳이 최고가 되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내용들이었다.…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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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이 일주일 남았다
딸. 학원안에서 전등불빛만 보고 지낼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어둑한 새벽녁의 도착 알림과 깊은 밤의 퇴실 알림문자를 볼 때마다 무사히 하루를 보냈구나 안심한다. 내가 챙겨줄 수 있는 것들이 그저 기도뿐이네. 그래서, 가는 곳마다 들러서 기도 촛불을 켠다. 어젠 당진의 신리성지에 다녀왔어. 오늘 학원에서 모의고사 성적표가 카톡으로 왔더라. 성적표를 열면서 잘…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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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에 묶이면, 기회는 지나간다
손해에 묶이면, 기회는 지나간다. 손절이 어려운 이유, 현금의 힘이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실장이 말했다. “매수 수요가 적은 단지의 매도인이 집 값을 더 올렸어요.”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투자적으로는 빨리 손절하고 갈아타는 게 나을 텐데… “실장님은 계산기를 객관적으로 두들겨봐요. 어떤 선택이 더 효율적인지.” 사람들은 손해 본 숫자에 마음이 묶인다. 그…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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