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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부부동산
첫집 마련, 집만 골라드리는 게 아닙니다
난 요즘 좀 신기하다. 유튜브를 배우며 하고있다. 그래서, 구독자 수가 정말 적다. 스레드? 그냥 그날그날, 순간순간 드는 생각을 끄적이는 메모장에 가깝다. 부동산 이야기도 쓰고, 아이들 이야기도 쓰고, 살면서 느끼는 것도 쓴다. 블로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부동산 시장 이야기만 전문적으로 쓰는 것도 아니고, 그날 만난 손님 이야기, 계약하면서 있었던 일,… 2시간전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중3 아들의 첫 여름 알바, 고생했다고 삼촌이 운동화를 사줬다
개학 후 행복한 일이 별로 없는 중3 아들이 말한다. “엄마, 오늘 삼촌이 오래.” “왜?” “뭐 사주신다는데?” 여름방학 동안 아들은 삼촌이 운영하는 인테리어 현장에서 알바를 했다. 더운 날 땀 흘리며 일하고, 아침 일찍 나가기도 했다. 처음 해보는 일이니 힘들기도 했을 거다. 궁금해서 동생에게 물었다. “00이 왜 불렀어?” 동생이 말한다. “여름에 고… 3일전 꿈부
꿈부부동산
주담대 8%와 월세 500만 원 시대, 영끌족과 무주택자가 마주한 진짜 현실
주담대 8%와 월세 500만 원 시대, 우리가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뭘까? 최근 두 가지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한쪽에서는 ‘주담대 연 8% 현실화로 영끌·빚투족이 아우성’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경희궁자이 국평 월세 500만 원 돌파, 미친 월세 시대’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1992년식, 22평. 수원에서도 비교적 부담이 덜한 가격대의… 4일전 꿈부
꿈부부동산
집 보여줬다고, 나가겠다고 했다고 끝난 게 아니다-계약갱신청구권
집 보여줬다고, 나가겠다고 했다고 끝난 게 아니다. 매물이 귀한 시기다. 집을 보면 나가고, 나가고 나면 호가가 오르는 상승장이다. 집 보여주는 임차인들의 마음이 좋지않다. 한달 전부터 짐좀 정리하고 집을 보여주겠다고 했던 임차인은 날짜가 다가오자 다시 날짜를 연기한다. 임대인보다 예약일을 기다렸던 매수인들이 속이 탄다. 집을 보려던 사람들은 묻는다. “팔… 5일전 꿈부
꿈부부동산
50대 첫 집 마련, 40대는 그 집을 팔았다
50대는 첫 집 마련을 했고, 40대는 그 집을 팔았다. 오늘 계약은 조금 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다. 매수인은 50대 가장이었다. 이번이 생애 첫 집 마련이다. 오랜 시간 전세와 월세를 오가며 살다가 이제야 본인 이름으로 된 집을 갖게 됐다. 비싸지 않아도 이사걱정 안해도 될 집이라며 감사해했다. 반면 매도인은 40대 가장이었다. 사업이 생각처럼 풀리지 … 7일전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첫 집이 불안한 건 이해하지만, 무례까지 이해해야 하나요
내 불안이 더 커보이는 건 당연하다. 그렇다고, 내 불안은 당연히 이해해 줘야하고, 상대의 불편은 당연해야하는 건 아니다. 요 며칠 유튜버 박위 씨의 KTX 사고 영상이 논란이다. 휠체어 하차를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로 넘어졌고, 그 장면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말이 많아졌다. 안전은 당연히 중요하다. 잘못된 시스템이 있다면 개선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 8일전 꿈부
꿈부투자경험담
가지고 있어도 겁나고, 팔아도 겁나는 시대
가지고 있어도 겁나고, 팔아도 겁나는 시대다. 어제 사무실에 들른 분이 그랬다. “세금을 내는 건 내는 거예요. 그런데 이 자산을 만들기까지 흘린 피, 땀, 눈물까지 쌍그리 죄악시하는 건 억울하고 화가 나요.” 그분에게 집은 그냥 숫자가 아니었다. 남들 쓸 때 아끼고, 투잡, 쓰리잡을 하면서 돈을 모으고, 내 집 한 채 사고, 또 한 채 사면서 자산을 늘렸… 2026.08.21 꿈부
꿈부투자경험담
전세보증금을 3억5천 올리면서도 이사를 가지 않는 이유
전세보증금을 3억5천 올리면서도 이사를 가지 않는 이유? 임대등록 8년 동안 아주 저렴한 보증금으로 살았던 임차인이 있다. 이제 임대등록이 끝나면서 시세에 맞춰 재계약을 해야 한다. 전세보증금 인상분만 '3억5천만원.'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솔직히 이해가 잘되지 않았다. “그 돈을 더 넣을 거면 차라리 집을 사는 게 낫지 않나?” 그런데 이분은 이미 … 2026.08.19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그냥 아무것도 묻지 않으면 돼” 취준생 딸의 부탁
취준생 딸에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엄마가 뭐 해줄 건 없어?” 큰딸에게 물었다. 요즘 큰딸은 취업 준비로 정신이 없다. 하반기 공고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면서 지원서 쓰고, 시험 준비하고, 하루가 온통 취업 준비다.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거의 공부한다. 중간에 운동하는 시간, 밥 먹는 시간 잠깐, 주 2회 과외 알바 하나 하는 것 말고… 2026.08.17 꿈부
꿈부부동산
공시가 1억 이하 빌라, 정말 주택 수에서 빠질까?
공시가 1억 이하 빌라, 정말 주택 수에서 빠질까? “공시가 1억 이하 빌라 한 채 있는데요. 아파트를 사려면 2주택째로 보는 건가요?” 현장에서 의외로 많이 받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공시가 1억 이하라고 해서 모든 세금과 대출에서 주택 수가 빠지는 것은 아니다. 취득세에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주택 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하지만 대출에서는 주… 2026.08.17 꿈부
꿈부부동산
내 집값도 오르는데 왜 갈아타기는 더 어려워질까?
비과세만 기다리다, 사고 싶은 집이 더 멀어질 수도 있다. “지금 가진 집을 팔까요?” 상담 온 분은 집 한 채를 가지고 있고, 몇 달 뒤 잔금을 치러야 할 분양받은 집도 하나 있다. 둘 다 영통, 기흥보다 집값이 저렴한 단지들이다. 아이 학교를 생각하면 2~3년 뒤에는 지금보다 좋은 지역으로 옮기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다. 기존 집 가격도 최… 2026.08.14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중3아들의 여름방학 '출근'이 끝나간다
중3 아들의 여름방학이 끝나간다 여름방학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그리고 중3 아들의 현장 알바도 끝이 보인다. 아침밥을 차려주는데 오이냉국. “안 먹어.” 토스트. “안 먹어.” 떡갈비랑 오이고추무침을 내놓으니 그제야 밥 한 공기를 먹는다. 덩치만 보면 주는 대로 뭐든 잘 먹을 것 같은데 미각도 후각도 꽤 예민하다. 내가 뭐라고 하면 꼭 그런다. “나,… 2026.08.12 꿈부
꿈부부동산
1,000만 원 깎아준다던 매도인, 다음 날 5,000만 원을 올렸다
하룻밤 사이 7억9천이 8억5천이 됐다. 요즘은 매수인보다 매도인의 마음이 더 빨리 바뀌는 것 같다. 어제 계약을 진행했던 집도 그랬다. 원래의 매도가는 8억원이었다. 매수인은 가격 조정이 가능한지 물었고, 매도인은 1,000만 원 정도는 조정해 7억9천만 원에 계약하겠다고 했다. 조건이 어느 정도 맞춰졌다. 그런데 매수인은 조금 더 생각해보고 싶다고 했다… 2026.08.12 꿈부
꿈부부동산
점점 내 집 사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집을 사고 걱정하던 가족들이, 이제는 “사길 잘했다”고 했다 이달 말에 잔금을 앞둔 매수인이 사무실에 잠깐 들렀다. 인테리어 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잔금하고, 인테리어하고, 입주하는 일정을 차근차근 계획하고 이어가고있다. 이제 정말 자기 집이 생긴다는 게 실감 나는지 표정도 처음 계약할 때보다 한결 편안해 보였다. 30대 중반의 그녀다.… 2026.08.08 꿈부
꿈부부동산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 고시원생활15년,2억을 모으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30대 중후반쯤으로 보이는 여성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키가 아담했고, 첫 대면에서 가장 눈에 띈 건 구순열 수술을 한 흔적이었다. 사은품으로 받은 듯한 에코백 하나를 메고, 조금은 조심스러운 표정으로 문을 열었다. “저랑 메시지 주고받았던 대표님이 누구세요?” 말이 어눌했다. 그녀는 최대한 또박또박 말을 하려했다… 2026.08.08 꿈부
꿈부투자경험담
다주택자인 나는 또다시
부동산 정책 발표를 보고 마음이 다시 파도다. 세금과 금리가 오르고,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으로 팔지도 못했던 지난 시간의 불안이 다시 올라와 잠을 설친다. 사도, 가져도, 팔아도 세금이다. 이번 개편안 역시 실거주와 한 채 중심의 보유를 압박한다. 2027~2028년 조정대상지역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라는 퇴로는 열렸지만, 등록임대 아파트의 중과 배… 2026.08.06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공부는 싫고, 일은 재미있다는 중3아들
공부는 싫고, 일은 재미있다는 중3 아들이다. 여름휴가를 다녀온 다음 날 아침 9시. 방학 동안 삼촌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중3 아들이 늦잠을 잤다. 시간을 보고는 꾀가 났나 보다. 사장님인 외삼촌에게 문자를 남겼단다. '늦게 일어나서 오늘은 못 갈 것 같아요.' 잠시 뒤, 동생에게 문자가 왔다. “누나, 얘 오늘 나한테 크게 혼날 거니까 그런 줄 알아.”… 2026.08.06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무인카페 폐업, 그리고 5일간의 여름휴가
무인카페 폐업, 그리고 나를 다시 만들 5일간의 여름휴가가 이어진다. 항상 위기와 기회는 같은 순간에 있었다. 오늘 무인카페 폐업을 마쳤다. 정리해야 할 물건을 치우고, 마지막으로 공간을 둘러보고 문을 닫았다.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맞을까. 아쉬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해야 할 일을 끝냈다는 홀가분함도 있다. 무인카페를 해보니 알게 됐다. '무인카페는 무인사… 2026.07.31 꿈부
꿈부부동산
아파트는 한 채만, 임대는 월세로정부 부동산 정책의 다음 판
정부가 그리고 있는 부동산 시장은 뭘까?... - 아파트는 실거주 한 채, 임대는 공공과 월세로 채워가는 듯 하다. 최근 열린 부동산 정책 토론회와 정부가 준비 중인 세제 개편 논의를 보면 정책 방향의 큰 줄기가 보인다. 다주택자뿐만 아니라 초고가 1주택자와 비거주 주택의 세 부담까지 높여,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하거나 한 채를 오래 보유하면서 큰 시세 차익… 2026.07.30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공부가 아니어도 - 사춘기 아들
공부가 아니어도, 아이는 자라고 있다 가족여행을 따라오지 않고 일하러 간 중3 아들. “퇴근했어?” “응.” “저녁은?” “치킨. 팀장님이 사주셨어.” “오늘은 뭐 했어?” “청소하고, 타일 날랐어.” “그래. 일찍 자. 수고했다.” 아들의 목소리가 밝다. 피곤함보다 힘이 먼저 느껴지는 목소리다. 전보다 자신감도 조금 담겨 있다. 여행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 2026.07.29 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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